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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7:1-7 “멜기세덱의 반차”(등급, 신분의 차례)
1. 히브리서 기자는 왜 멜기세덱을 (주목)하는가 1-2절
멜기세덱은 살렘이 왕이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여러 왕과 싸워 이기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찾아와 복을 빌어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에게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드렸습니다(창14:17-20). 멜기세덱의 이름의 뜻은 ‘멜기’는 ‘나의 왕’, ‘세덱’은 ‘의롭다’는 뜻입니다. 그의 이름은 의로운 왕”이고 살렘의 왕으로서 예루살렘의 왕, 평강의 왕입니다. 더 좋은 언약,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 더 좋은 소망, 더 좋은 제물을 나타내기 위한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고 평강의 왕으로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인들(유대인들이나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가 핍박과 불이익 때문에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고 하는 자)에게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의 케이스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인들이 핍박이 심하고 경제적 제제가 많아도 예수 그리스도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대제사장으로 붙잡고 의의 왕으로, 살렘의 왕으로 여긴다면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을 텐데 구약의 대제사장처럼 지성소에 들어가 모든 죄를 대속한 예수를 대제사장으로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이라면 레위 지파이면서 아론의 후손이어야만 가능한데 예수님은 유다 지파이고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기 때문에 대제사장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히7:13-14). 예수님은 한 사람도 제단 일을 받들지 않은 유다 지파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율법을 어기고 유다의 지파 후손인 예수가 제사장이 되고, 메시야가 되고, 언약의 중보자 될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로 개종해서 믿음 생활 하다가 다시 옛 사람으로 돌아 가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율법을 따라 세워진 대제사장이 아닙니다. 그럼 예수님은 왜 율법을 따라 그들이 이해하는 방법으로 대제사장으로 오시지 않았을까요? 구약의 대제사장과 똑같은 방법으로 오시면 대속제의 제사를 아무리 감당해도 온전한 대속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율법을 따라 올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한번에, 온전히, 영원한 대속이 누가 가능하겠어요? 하나님의 아들만이 가능한 것입니다(히7:11). 예수님은 멜기세덱처럼 율법과 상관없이 그것도 율법 이전에 존재한 의의 왕이면서, 살렘의 왕 평강의 왕으로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대제사장이라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너희들이 이해하고 인정하는 방식으로 온 것은 아니지만 멜기세덱처럼 의의 왕이고 평강의 왕으로 큰 대제사장이라는 사실을 계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참 메시야이고 구원자이신 산 소망이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드러내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적인 생각과 상식에 매여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공동체 안에 있지만 여전히 인간적인 생각과 상식에 매여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못하고 소망의 풍성함에 이를 것을 믿지 못해서 두려움과 염려와 낙심 가운데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요15:5, 히7:16, 마16:16-18). 그러나 우리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스도로 고백하기에 십자가의 죄사함으로 교회가 되고, 교회가 된 자로서, 씨와 통치권을 가진 자로서 지상명령을 붙잡고 땅 끝까지 예수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예배하며 사는 것은 아브라함때보다 훨씬 더 많은 은혜를 경험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습니다. 18-22절
구약의 계명인 율법은 연약하고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폐하고 더 좋은 소망을 따라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사람의 외형적인 것, 행위로 드러난 죄는 정결하게 하지만 죄를 짓는 사람 자체를 정결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 그리스도는 더 좋은 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심으로 외형적인 죄만이 아니라 의인이라 칭함을 받게 하고 불멸의 생명의 능력까지 얻는 것입니다. 한번에, 영원히, 온전히 이전의 죄와 지금의 죄와 앞으로의 죄 까지도 용서 받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제사입니다(시110:4). 예수님은 왕으로서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대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과 막혀 있던 휘장을 찢고 들어가셨기 때문에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1) 레위 계통의 제사장 직분은 그 효능이 상실된 것입니다. 더 이상 제사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히10:18).
(2) 율법은 폐지되었습니다. 새로운 생명의 법이 생겼다는 것입니다(마5:17).
(3) 오직 한 길 예수의 길만이 하나님에게 나아가는 완전한 길, 탁월한 길, 유일한 길입니다(요14:6).
하나님의 맹세(아브라함에게 한 약속과 맹세)는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에 대한 보증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대제사장으로 제물이 되어 우리에게 참소망의 닻을 하나님에게 내리게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