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치유

출애굽기 말씀세미나소감문 마닐라 주영광교회 김언지 권사


이번 김종숙 전도사님을 비롯한 귀한 분들의 방문과 또 말씀과 간증으로 나눠주신 섬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치 사도바울의 일행이 디아스포라의 한 교회를 방문하여 말씀으로 격려하고 사랑과 섬김으로 베풀어 주고 가신 듯 합니다.
참으로 여운이 남고 앞으로 우리 주영광교회 성도들 사이에 끊임없이 회자될 은혜의 세미나였습니다.
비록 우리의 숫자가 적어 오신 먼 길의 수고에 못 미쳤더라도 지금 우리의 연약이 장차 마닐라 주영광교회의 씨감자 역할로 풍성한 성도의 열매를 맺을 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돌아가신 뒤에도 우리는 모임에서 서로 받은 은혜를 나누며 우리에게 적용할 것을 생각하며 실제 우리에게 광야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이 땅 필리핀 땅이 은혜의 땅, 가나안땅이 될 줄 믿는 믿음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의 한국방문이후 생명샘 교회 방문에 대해서 또 출애굽기말씀 세미나에 대해서 잠깐 귀동냥으로 들었습니다.
마침 세미나 홍보포스터를 제가 만들면서 대략 어떤 내용으로 강의를 하실까 하는 생각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출애굽기 40장을 한눈에 들어오게 정리하시며 또 그 자리에서 어렵지 않게 외우게 하시고 기막힌 선물(2달러)까지 준비해 오신 마음에 참 감사했습니다.
아마 모두들 <보고 듣고 알고, 내려가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데려가려 하노라> 에 각자의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2002년 한국 월드컵을 뒤로하고 비행기에 내 인생을 싣고 필리핀 땅에 와서 벌써 큰아이가 대학생이 되고 그사이 수르광야, 신광야 ,르비딤 등등 오고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는 성막인가 아닌가, 다시 광야인가를 돌아보며 새맘을 품어봅니다.
참으로 그때 그 광야에서 예수님과 맞닥뜨렸을 때 몇 날을 울고불고 뒹굴던 바로 그날의 감동으로 새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들려주시는 강사님의 간증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도전이 되고 은혜로웠습니다.
비록 부족하나 저도 성경공부반을 이끄는 사람으로 항상 말씀이 적용되지 않는 삶에 낙심하며 또 같이 공부하시는 분들께 은혜를 끼치지 못하는 부끄러움에 고민이 많았는데 강사님의 삶을 엿보면서 많은 힌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하루 2구절씩 암송을 당장 실천하게 되었고 권사모임에서 기도노트, 감사노트 등등을 논의하며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혼자 하지 않고 합력하여 교회가 하나 되게 하는 방법에 많은 힌트를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우리가 서로 은혜를 나누면서 비록 우리 각자가 받은 은혜가 조금씩 다르다 할지라도 우리의 심령에 받은 것은 강사님들을 통한 주님의 사랑과 섬김으로 알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사야 52장 7절 말씀에 의지하여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좋은 소식을 전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필리핀 땅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모두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