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5년 10월 22일 RTC_정진규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5.10.24 조회수10

RTC소감문

2025.10.22.()

4진 이석호지파 정진규셀 정진규안수집사

 

말씀 : 호세아 7:14-16

제목 : 이스라엘의 어리석음

 

1. 말씀요약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성심으로 하나님을 부르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14)

이스라엘은 고난의 상황 가운데에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려고 하지 않고 그저 그들의 욕망해결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마음과 삶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팔을 연습시켜 힘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악을 꾀합니다. (15)

하나님이 여러 시험과 징계로 훈련시키고, 이스라엘의 힘이 어디에서 어떻게 오는지 알게 하시고 실제 힘을 주셔서 전쟁을 이기게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금송아지 우상을 섬깁니다. 살만하니 딴짓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돌아오나 높은 하나님께가 아닌 바알에게 돌아갔습니다. (16)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데,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사랑하고 그것들을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수치를 견디며 지금도 우리에게 하나님께 돌아오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2. 소감 및 적용

제 삶을 돌아보니 하나님은 여러 가지 시험과 징계로 저를 훈련시키셨고,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힘을 길러주셨습니다. 동생의 도박문제로 오랜시간 힘들어 했던 일, 어머니의 치매/파킨슨, 아내의 종격동 종양수술, 아이들이 크게 아팠다가 회복한 일 등 많은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제게 광야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나의 연약함을 알게하셨고, 주님만이 전능한 하나님이시며, 문제와 상황보다 크셔서 나의 간구를 들으시고 친히 제 삶을 은혜로 인도하셨습니다.

 

하지만, 평탄함이 계속 될 때 저는 쉽게 은혜를 잊고 제 욕심대로 세상의 방법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사팀은 회사에서 리더를 세우고 조직을 운영하는 정말 중요한 조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사팀의 높은 업무강도와 수직적 문화로 좋은 인원들이 힘들어하고 현업으로 복귀하는 일들도 발생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작년에 여호수아서를 배우며, 나의 분깃을 구체적으로 구하라는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이 조직에서 리더가 되고 싶다고 기도했고, 작년 말 기도한 것처럼 인사 부서장이 되었습니다.

좋은 부서를 만들고 일도 잘해서 인정도 받고, 부서원들에게도 존경받는 좋은 부서장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통해 만나는 사람에게 복음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아주 열심히 일했고, 임원들, 리더들, 사원들과의 식사자리도 많이 갖고 열심히 소통했습니다. 그러나 약 10개월이 지난 지금, 제가 담당하는 연구소 조직은 조직의 축소가 불가피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저는 이 상황에 위기감을 느끼며 자신감도 점점 잃고, 많은 업무와 잦은 저녁자리로 체력적으로도 지쳐갔고 가족과의 시간도 잘 갖지 못해 무기력과 우울감으로 번아웃이 왔습니다.

 

나의 열심과 노력만 있었지, 고난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기도하지 않았고, 나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를 높이며 자만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호세아 말씀을 통해 내가 저 무지하고 고집불통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르지 않았음을, 오늘 말씀이 바로 나를 향한 은혜의 말씀임을 깨닫습니다.

 

나를 세워주신 것도 또 세우신 것을 거두시는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내 뜻과 욕심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모든 상황과 여건을 하나님을 주관하시도록 구하며 세상방법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겠다 기도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정죄하고 판단했던 회사의 사람들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며 평안을 선포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경험했습니다. 힘든 상황은 나를 훈련시키려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깨닫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대로 살기 위해 주님께 묻고 구하는 순종과 감사의 삶을 살겠다 다짐했습니다.

 

3. 결단

- 매일 새벽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겠습니다.

-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듯 나도 긍휼의 마음을 갖게 해달라 기도하겠습니다.

- 내가 좋든 싫든 만나는 사람마다 샬롬을 선포하겠습니다.

 

4. 기도

주님! 내 뜻과 의지, 세상의 방법대로 살고자 했음을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나를 끝까지 포기하시 않는 주님께 감사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고 사랑과 생명을 전하는 삶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