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3진 나기식지파 나기식셀 배정도집사
· 본문말씀: 고전 10:14-19, 23-24, 31-33, 롬 12:4-8
· 제 목: 그리스도인의 자유
■ 말씀요약
“우상숭배하는 일을 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상숭배라는 죄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방법은 그 자리에서 멀리 피하여 벗어나고 달아나는 것입니다.
2. 우상숭배하는 자리를 피하여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갖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 니다.
우상숭배하는 것으로 인해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허망한 것을 사랑하고 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백성의 자유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나의 자유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에 방해가 된다면 나의 자유를 스스로 제한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갖는 그리스도인의 자유입니다.
■ 소감 및 적용
저만 그런지는 모르지만 목사님의 감동적인 설교도 한주만 지나면 지난주에 어떤 말씀을 주셨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전주 설교내용을 한번 더 요약해 주시는 것이라 생각하며 위안을 가지게 됩니다. 이번 주 설교 내용도 다음 주면 아니 며칠만 지나면 전혀 기억을 못하겠지만 이번 주 주신 말씀 중 ‘하나님의 영광’이란 문장이 오랫동안 잊을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설교말씀 서두에 캄보디아 희망학교 졸업식에 즈음하여 선교사님의 “지금까지 버텨준 아이들이 감사합니다.”란 말에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는 건 지금은 다들 성년이 되었지만 자녀들의 힘든 시기가 생각나서 일겁니다. 우리아이가 특히 힘들었다기 보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을 보고 있노라면 굳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하나 힘들지 않은 젊은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살아온 시대보다는 모든 것이 풍요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경쟁의 한가운데서 너무나 빨리 변해가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간직한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손잡고 인도하심이 없으면 어떻게 앞길을 헤쳐갈수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울컥해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시대의 많은 가정들이 자녀에게 올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주님주신 선물인 자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하는 저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나름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자녀를 사랑하는 참으로 숭고한 마음이 우상숭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이 말을 들으면 마음 한편이 편하질 않았습니다.
자녀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는 판단기준은 무엇일까?
세상 속에서 남에게 손해 끼치지 않고 적당히 착한 듯 보이며 주일이면 교회는 빠지지 않은 전형적인 ‘선데이 크리스천’인 저와 같은 믿음이 약한 경우 하나님과의 관계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수없이 들어오고 너무나 많이들 사용하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문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더 특별하게 들리고 마음속에 오래 남아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스도에 속한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영광에 유익이 되느냐, 되지 않느냐가
삶의 기준이며, 성경을 통해서 주신 말씀의 뜻이 무엇일까를 이해하는 기준이 될듯합니다.
하나님께 속한사람, 하나님이 불러주시고 택해서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에 유익이 되지 않으면 그것이 세상기준으로 도덕적이며 권장되는 일일지라도 그리스도인의 기준으로 우상숭배이며, 하나님의 영광에 유익이 되지 않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그리스도인의 기준으로는 자유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면 많은 시험과 어려움 중에도 내가 원하는 방법이 아니고 주님이 계획하시고 예정된 최상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심을 항상 경험하고 있습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 피하고 싶은 어려운 시험을 피할 길보다는 그 시험을 가장 멋지게 이겨 낼 수 있게 계획하고 실행하시는 하나님을 항상 느껴왔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때
이제는 내 삶을 ‘하나님의 영광’에 최우선 기준을 맞추려고 합니다.
■ 결단
1) 규칙적으로 기도하기
2) 말씀 공부하기
■ 기도
참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저보다 저를 더 잘 아시고 더 사랑하셔서 저를 만세전에 택하시고
시험을 당할 때마다 나의 뜻대로가 아닌 생각지도 못한 최상의 방법으로 모든 일을 해결해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속한자로서 나의 삶이 주님의 영광에 유익한가를 최우선 기준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함께해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