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연합을 위한 질서

김병진 목사 / 고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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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전 11:1-6 “연합을 위한 질서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기준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1. 내가 그리스도 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합니다. 1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기준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고전10:31). 그리스도인의 자유는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자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세상에서 구별되어 출애굽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로 넘어가는 것은 우리가 쟁취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1:20, 3:13; 4:5). 지금도 성령님의 보호하심이 아니면 우리는 자유를 유지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출애굽 시켰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붙잡지 않고, 성령님이 보호하지 않으면 우리의 속성은 죄인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공로는 하나 없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와 얻은 자유이기 때문에 우리의 자유의 기준은 나를 살리신 하나님의 영광인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종이었고, 세상에 종이어서 세상의 질서를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죄인이었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넘어 오게 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모든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함께 하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이웃을 위해 조절하는 자유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타인을 위해서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기를 하나님이 기대하는 것입니다. 바울 자신도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위해서 자기의 자유를 스스로 컨트롤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내가 마음대로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자유를 조절할 때 진정한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사랑과 배려가 없으면 방종입니다(2:4-5). 혼자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 자기의 일을 돌 볼 뿐만 아니라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기쁨을 충만하게 하는 것입니다.

 

2. 교회 안에 문화적 (충돌)을 해결하라고 합니다. 2-6

전통적인 유대 문화권에서 예배드릴 때 문화가 충돌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방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예배드릴 때는 모인 사람들의 문화와 직업군이 다양합니다. 종도 있고, 주인도 있고, 장사하는 사람도 있고, 노예도 있고, 창녀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모인 것입니다. 그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은 여자의 지위가 상당히 낮았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하고 순종해야 한다는 남녀의 차별이 있었습니다. 남자를 우위에 두고 여자를 아래로 두는 문화입니다. 그리고 구별을 위해 여자는 수건을 쓰고 예배를 드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지도 않고 예배를 드리겠다고 하여 분쟁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문제를 풀어가기 고린도 지방에 있으면서 복음을 전하고 예배 드리는 자세를 전하 준 대로 지키고 있다고 칭찬을 먼저 합니다. 가르침과 지적의 말을 하기 앞서 미리 칭찬하므로 상처 없이 권면을 받아드리게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질서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도 성부의 권위와 성자의 순종의 질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관계를 비교해서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차별이 아니라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연합을 위해서 연합을 위한 관계를 아름답게 맺기 위해서 질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질서가 교회 안에 있을 때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이루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든 질서는 우열이 아니라 연합을 위한 것입니다(5:24-25).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도 서로가 사랑과 순종으로 역사하셔서 구속의 역사를 완성하신 것처럼 남자와 여자도 사랑과 순종 관계에 있을 때 온전히 구속사를 위해서 사용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위 하나님이 동등하시지만 구속사를 위해서 질서가 있는 것처럼 역시 남자나 여자가 동등하지만 구속사를 위한 연합을 위해서 주 안에서 질서가 있다는 것입니다(1:7). 세상은 평등의 질서만 강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 안에서 평등 하지만 질서가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안에서 가능한 질서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피의 속량으로 죄 사람 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구속의 역사를 위하여 연합을 위한 질서로 사명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남자는 남자로서 살아야 하는 사명이 있고 여자는 여자로서 살아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순리를 역리 바꾸면 각각의 권위와 질서를 부여하신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아픔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