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2022년 11월 18일 세례 소감_오지영 성도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2.11.19 조회수111

 

먼저 감사드립니다. 제가 세례를 받고 이자리에 서있는 모든 것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게 불과 일년전 모습입니다

근데 지금 현재는 이런 모습이 되었구요

나이에 비해 동안이고 이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행복하지 않았어요 항상 일에 치여 바쁘고 뭔지 모를 불안과 두려움 초조함 또 돈없음에 오는 스트레스 등등 힘들었습니다 웃을 일이 없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이렇게 뚱뚱해지고 못생겨지고 몸도 성치 않음에도 짜증도 화도 안나고 마음의 평안이 찾아왔고 행복하고 유쾌해졌습니다

왜냐면 저는 부자가 됐거든요 하나님이란 든든한 후원자가 나타나셨습니다 저에게,,

저는 불교신자였습니다

십여년전쯤 제친구부부가 하나님에 대해서 얘기해 주었을 때 저는 오히려 그친구가 더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다 말도 안되는 믿을수 없는 소리로만 들렸습니다

20224.29일 암4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그친구 부부는 바로 병원으로 달려와

기도해주었습니다

그기도가 제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통증이 있을때마다 예수님 찾으라는 말에 그렇게 했습니다

신기하게도 예수님은 저에게 믿을수 없는 체험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온몸의 뼈로 전이가 되서 병원에서는 수술도 의미가 없다고 하고 다리는 온전해질수 없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중에 저는 병실에 누워서 제친구 남편의 도움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원망 절망 두려움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답답했습니다

퇴원후 친구부부는 집으로 찾아와 복음을 나누면서 이제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울음이 터졌습니다 저의 뭔지모를 답답함이 말끔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시야가 아주 밝아졌습니다

그후로 저는 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에 대해서 생각도 했습니다

참으로 저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죄인인 저를 자녀 삼아 여기 생명샘 교회로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매일매일 마약진통제에 의지해야만 잠을 잘수 있었고 항암제 부작용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믿고 의지하면서 저는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술을 할수 없는 상태가 오히려 다행이고 머리카락이 하얘지고 숱이 점점 줄어들었지만 그또한 다행이고 못걸어도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부정적이었던 제가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이사를 이쪽으로 결정하는 바람에 일이 순조롭지 못해서 애태우다 이사날짜 2주일전에 비로서 해결이 되었고 교회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또 거동이 불편한데 교회까지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미 하나님은 다 계획하셨던듯 저의 주변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주셨습니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샘파 새가족교육 출애굽기교육 세례교육 저한테는 감히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권유로 교육을 받기로 마음을 먹고 시작하긴 했지만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교회를 오는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마약진통제없이 잠을 잘수 있게 되고 혼자 씻고 불가능했던 양말과 신발도 신을수 있게 되었고 또 운전도 할수있게 되서 혼자 교회도 올수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놀라운 속도로 저를 회복시키고 계십니다

중보기도의 힘 또한 놀라운 것 같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이젠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선고후로는 눈물로 하루하루 보냅니다

근데 예전에는 괴롭고 우울한 눈물이었지만 지금은 감동과 감사의 눈물입니다

 

이고난이 저에게는 축복이고 이고난이 연단 인내에 이어 소망으로 이어질것을 믿습니다

저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 세례인답게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살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