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눔

먼저, 서원했던 10년의 교사직을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교사의 길을 걸어가길 원하셔서 저를 택하신 주님!

10년까지 채워가는 동안 주님께선 저에게 어떤 그림을 그려가길 원하셨을지요  

그 그림에 맞춰 잘 걸어왔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었기에 저에겐 정말 10년은 짧지않은 기간이었습니다 

 

처음엔 참으로 열정과 부담과 함께 부딪혀온게 보입니다 

능력밖에 일들과 전혀 경험없는 일들이 많다보니 넘어지고 불평과 힘듦으로 그만두고 싶은 날들과 여러 해 싸워 왔네요 해가 거듭되어 직책도 맡게되니 회계업무 행정업무 및 모든 총괄까지 관리 해야하는 상황에 참으로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헌데 고난 속에서 이겨내는 힘과 그 안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능력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다보니 어느덧 한해 한해 내려놓아지는 저를 보게되고  

오히려 주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변화되어가는 제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목표를 두고 함께 의지하며 힘이 되어가는 동료애가 묶여져 있고 말씀으로 하나되고 섬김으로 하나되고 나눔으로 하나되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기도해가기에 그 안에서 새로운 끈끈한 사랑이 만들어져 갔기에 여기 이 자리에서 소감문까지 나눌 수 있는 듯 합니다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하나가 되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언약의 말씀을 성취해 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교사의 길에 두려워 마시고 기쁨으로 섬기길 이 자리에서 권해드립니다 

 

아이들이 세워져가며 그 기쁨을 누리고 싶으신분들...내가 해보지 못했던 것 새롭게 해보고 싶으신분들...말씀을 탄탄히 배워나가며 말씀 전하고 싶으신분들...가정이 주님의 사랑으로 찬양올려드리고 보호아래에 있고 싶으신분들...주님의 교회를 세워가고 싶은 분들 

 

교사의 문을 두드리며 인내하고 나아가시면 한해한해 채워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이 풍성해질 수 있음을 진심으로 말씀드리며 권해드립니다 

 

오늘 그리스도의 탄신일을 앞두며 주님께 영광 올려드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함께 기쁨이 된 초등1부 선생님들~ 

그 곳을 거쳐가신 전도사님들 모두모두 사랑하며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10년간 교사섬김에 힘이되어 준 남편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