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6 ‘마라나타’

‘마라나타’는 아람어 ‘마라나 아타’를 음역한 것입니다. ‘우리 주’라는 뜻의 ‘마란’과 ‘오다’라는 뜻의 ‘아타’의 합성어입니다. ‘마라나타’는 세 가지 의미를 나타냅니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기도입니다. ‘우리 주님이 오셨다’ - 예수님께서 육신의 모습을 입고 오신 것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우리 주님이 오신다’ -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기도입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마라나타’를 외치며 이미 오신 예수님과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오심을 ‘초림’이라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초림’ 보다 예수님의 재림을 더 자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탄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나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고전 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1. 재림의 약속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처를 예비하면 다시 오셔서 제자들을 영접하여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억하고 기다렸습니다. 사도 바울을 비롯한 성경 기자들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기록하였습니다. 신약성경의 모든 성경 기자들이 재림을 언급합니다. 20권의 서로 다른 성경에서 300번 이상 재림을 언급합니다. 예수님의 초림이 이루어졌듯이 예수님의 재림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구약의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었던 예수님의 탄생이 이루어졌듯이 예수님의 재림도 이루어집니다.

요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2. 재림의 징조

예수님의 승천 이후 성도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뿐만 아니라 2천 년 기독교 역사에서 예수님의 재림은 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세기 말에는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하여 많은 이단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오실 때의 징조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직접 언급하신 마태복은 24장과 25장에서는 마지막 때의 징조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많은 징조들이 있지만,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고 온 세상에 전파되었을 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성경은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에 휩쓸리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지혜롭게 시대를 분별해야 합니다. 담담하게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3.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간절함입니다. 간절함은 기다리는 마음과 재림을 기다리는 삶의 자세도 포함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예수님의 다시 오심이 가까우니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고 합니다.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고 말씀합니다. 재림을 사모하는 마음은 예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벧전 1: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