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속사람

김병진 목사 / 고후 4:16-18, 5:1-5
... 2 3 4 5 6 7 8 9 10 ... 58

dot01.png

본문

고후 4:16-18, 5:1-5 “속사람

1.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16

겉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평생을 육체적 생명만 가지고 살아가는 존재,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존재,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받지도 못했고, 믿음이 없으니 믿음을 전할 수 없는 자들을 일컫습니다. 이 사람은 그냥 낡아지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사랑,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이 담긴 속사람이 생긴 것입니다. 우리도 본래 그냥 겉사람들처럼 죽어서 심판받아야 할 존재에 불과했는데,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과 선택으로 말미암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음으로 중생한, 거듭난 영적 생명이 있는 새로운 세대가 된 속사람이 생긴 것입니다. 이제 거듭나고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 속사람이 되었기에 겉사람은 낡아지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이 거하는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갈수록 세상 사람들처럼 낡아지겠지만 속사람의 생명이 생겨났기 때문에 이 속사람은 성장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져 영원한 생명으로 더 선명하게 보여지겠으니 겉사람이 낡아져도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속사람을 가진 자들이 겉사람만 가지고 사는 자들과 동시대를 살고 있지만 다른 세대를 사는 것입니다(12:1-2, 고전 6:19-20). 이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발견하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진리에 대한 지식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4:13). 그래서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에게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나라를 살라는 것입니다(6:9-13). 성령의 열매는 속사람의 열매로 속사람의 특징입니다. 속사람은 계속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성령을 통하여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

 

2. (영원한 생명)이 담긴 속사람은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이루어 줍니다. 17-18

우리가 은혜를 입고 속사람으로서 이 땅에 살면서 환난도 겪겠지만, 우리 안의 속사람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으로 하나님 나라에 인도한다고 약속하십니다. 속사람이 땅에 살며 잠시 받는 환난은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견딜만한 가벼운 것이라고 합니다. 고난에 비해 영원한 영광이 휠씬 가치 있고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잠시 받는 고난보다 나중의 영광이 지극히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 이 땅에서 환난이 없을 수는 없지만,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지면 환난이 가벼워지고, 견딜만하고 잠시 겪는 것임을 깨닫고 예수 재림의 그날을 소망하며 기쁨과 감사로 기다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발만고증하면 할수록 영광이 영원하다고 믿어지고, 증거하게 되어진다는 것입니다(1:2-4, 1:5-7). 우리가 지금 당장 보이는 것에만 주목해야 될까요? 아님, 보이지 않은 영원한 것에 주목해야 될까요? 보이지는 않지만 영원한 것에 주목해야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나라의 영원한 것에 소망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고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9:27, 10:28). 태생과 일생으로 끝나서 심판받는 자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십자가 대속의 은총을 믿음으로 속사람을 얻어 영생까지도 준비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우리의 장막이 무너지면 하늘에 (영원한 집)이 있다는 것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5:1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즉, 우리가 죽으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사람의 손을 지은 집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한 하늘에 영원한 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장막은 천막, 일시적인 집으로 인간의 육체는 일시적이며 영구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원한 집은 육신의 장막을 벗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곳이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장막 벗는 일, 우리의 장막이 무너지는 일, 우리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영원한 약속이 집이 있기 때문입니다(11:25-26, 요한 5:28-29). 그러므로 너희는 서로 위로하라고 합니다(살전 4:13-18). 같은 믿음을 가진 성도는 같은 소망을 함께 나누고 같은 주를 고백하며 서로 기쁨과 감사함으로 위로하라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14:2). 성도는 감사함으로 재림을 기대하고 소망하며 기다려야 합니다(11:25-26). 우리가 장막을 벗고자 하는 것의 목적은 덧입고자 함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긍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는 자는 모두 이 소망을 얻는 줄 믿습니다(고후 1:22).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죽음도 유익함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1:21). 이 모든 것을 주께서 행하시고 준비한 영원한 생명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