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광풍의 끝자락

임광래 목사 / 막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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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5:1-5 ‘광풍(狂風)의 끝자락

광풍(狂風)은 가끔 배의 항로를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키를 잘 잡고 있으면 목표한 곳으로 훨씬 더 빨리 가기도 하지만 심한 광풍(狂風)은 전혀 다른 곳으로 배를 움직여 갑니다. 광풍(狂風)을 만난 예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몰아친 광풍(狂風)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이 탄 배는 어디에 도착했을까요? 광풍(狂風)의 끝자락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광풍(狂風)을 통해 그 배를 어디로 인도하셨을까요? 우리 인생에서 만나는 광풍(狂風)의 끝자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나의 인생의 광풍(狂風)을 통해서 무엇을 계획하고 계실까요?

 

1. 거라사인의 지방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우리가 저 건너편으로 가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출발했고 도중에 광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배는 어디에 도착했을까요? 놀랍게도 배는 광풍으로 인해 건너편이 아닌 가버나움에서 멀리 떨어진 거라사인 지방에 도착했습니다. 거라사인 지방은 갈릴리 남단의 동남쪽으로 약 56킬로 되는 곳에 있습니다. 성경학자들은 데가볼리 도시들 중의 하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주로 유대인들이 아닌 헬라의 이주민들이 주요한 구성원이었습니다. 심지어 유대인들은 가까이하지 않는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사역하셨던 곳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제자들이 가고자 했던 곳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거라사인 지방으로 배의 항로를 변경하셨을까요?

5: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광인(狂人)

예수님께서 거라사인의 지방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군대 귀신들린 사람이었습니다. 무덤 사이에 거처하면서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된 사람입니다. 밤낮 무덤 사이에서 그리고 산에서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스스로도 그리고 그 어떤 사람도 도와줄 수 없는 광인(狂人)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찾아 왔습니다. 광풍의 끝자락에는 광인(狂人)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의 필요를 알고 계셨습니다. 귀신들에게 명하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고 이천 마리나 되는 돼지 떼가 바다에서 몰사하게 됩니다.

5: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3. 광풍(狂風)의 결과

예수님의 명령으로 귀신은 그 사람에게서 나오게 됩니다. 군대 귀신 지폈던 사람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게 되었습니다. 돼지 치던 사람들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러왔습니다. 귀신이 떠나는 것을 본 사람들은 두려움과 놀라움, 경제적인 손실을 염려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그 지방을 떠나주실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귀신이 떠나간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가족에게 알리라 하셨습니다. 그 사람에 의해 데가볼리 전역에 복음이 전파됩니다.

5: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