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3.RTC
3진 노필례 지파 / 양현진 셀 / 양현진 집사
#말씀요약
1.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사도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12절
‘사도’(헬/아포스톨레스)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오늘날의 사도는 보내기 위해서 부름 받은 우리 모두가 사도입니다(벧전 2:9-10).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일주일간 세상 속에 살다가, 주일이 되면 또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교회로, 다시 세상으로, 다시 교회로 부르심과 보내심을 통하여 사도(아포스톨레스)의 역할을 감당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둔 사도의 첫 번째 증거는 ‘오래 참음’이라고 합니다. 사도의 표 혹은 성도의 표는 예수님 안에, 예수님 밑에 있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참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계속 빚어져 가는 것입니다.
2. 사도의 표는 표적과 기사와 능력도 행한 것입니다. 12b절
예수님에게도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 늘 있었고 12사도에게도 역시 바울에게도 이와 같은 사도의 증거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참된 표적과 기사와 능력은 죄 많은 우리 인생 가운데 찾아오셔서 독생자로 말미암아 구원하시고 그 예수를 전하는 구속사를 위한 삶을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죄만 가득한 존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과 명예를 위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받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갈 2:20).
3. 바울이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갈 때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20-21절
바울이 두려워하는 마음은 교회의 성도들이 복음을 받았지만 거짓 선지자들로 인해 예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있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운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받은 증거는 새 생명을 얻었다는 것이고 이전의 것이 떠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룩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분별과 구별을 통해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취하기도 하고 잘라내는 것이 우리가 이 시대를 하나님의 사도의 표로 살아가는 길입니다. 교회와 가정과 사회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길입니다.
#소감 및 적용
저의 부모님은 지방에 계십니다. 지난 주말 아빠의 생신으로 친정을 방문하고 서울 병원에서 부모님의 검사 및 진료 일정으로 용인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잘 섬겨드리고 싶고 잘 해드리고 싶지만 2박3일 이상 함께 있으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인내심의 한계로 가시 같은 말들이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6박7일을 함께해야 하는 일정이기에 한 달 전부터 ‘이분들은 하나님께서 내게 부탁하신 영혼들이며 전도대상자이다..’ 라고 생각하고 VIP로 잘 모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결단을 했습니다.
특히 저희 집에서 머무는 5일 동안 부모님을 잘 섬겨드려 사도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했습니다.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그리스도를 전하고 싶은 마음, 긍정의 말들을 기대하며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무조건 “네~네~”하기로, 대들지 않기로, 조언보다는 잘 들어주기로, 간섭과 잔소리도 잘 참고 견디도록 스스로 평안을 구하며 모난 마음들이 올라 올 때마다 거절하기를 결단하던 중 4일째 되던 날 걱정하는 마음을 담은 엄마의 사랑의 잔소리가 저의 마음을 툭! 건들어서 욱하는 말을 내뱉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께 하루를 마치는 기도를 하는데 무너진 내 모습이 부끄러움이 되었고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하루를 잘 섬겨드리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헤어지는 부모님께서는 “우리 딸 고생했다. 애썼다. 고맙다”는 말을 남겨주시고 가셨습니다.
죄 많은 내 인생 가운데 찾아오셔서 구원하시고 그 예수를 전하는 구속사를 위한 삶을 살게 하시려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은혜의 덕을 선전하게 하려고 우리를 제사장으로 불러주셔서 섬김의 자리에 있게 하시고, 또 ‘아버지’라 부르며 예배드리고 기도하게 하심이 저에게 참된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고 은혜임에 감사를 드립니다.
싱그러운 5월 가정의 달에 부르심 따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잘 전달하는 예수님 안에서 찐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결단
1.기도하며 부모님께 사랑과 안부전화 드리기
2.아내, 엄마로써 기쁨으로 헌신하며 섬기기
3.매일 가정, 교회를 위해 마음 다해 기도하기
#기도
죄만 가득한 존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과 명예를 위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도 받는 성도로 불러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의 모든 결단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오래 참음으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낼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나의 구원 자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