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QT 예레미야 48장
2진 배미영 지파 / 송세영 셀 / 송세영 집사
* 말씀요약
1~13절:모압의 멸망에 대한 예언
14~47절: 멸망의 원인
* 묵상 및 소감
모압은 ‘아버지의 소생’ 이라는 뜻으로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롯의 큰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후에 모압 족속의 조상이 됩니다.
48장은 모압 족속에게 임할 심판에 대한 내용으로 그들이 멸망당한 이유는
첫 번째, 모압은 그모스 우상을 섬겼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만든 금송아지를 숭배하고 결국 패망의 길로 간 것처럼 모압 족속은 자신들의 풍요와 안정이 그모스를 통해 온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을 잊은채 그 거짓 평안에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두 번째, 모압 사람들은 자신들의 업적과 재물에 의지했습니다.
모압은 아마 자원과 물자가 풍부한 나라였던 것 같습니다. 물질은 우리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의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세 번째, 모압은 교만하고 거만했습니다.
29절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의 말씀처럼 모압의 모든 죄의 뿌리에는 ‘교만’이 있었습니다. 모압은 천혜의 지리적 환경으로 외부의 침략이 거의 없이 안전을 유지 할 수 있었고 물질적 풍족은 교만을 가져왔습니다.
결국 모압은 이런 이유로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 3년 사이에 저에게는 많은 일과 사건이 있었습니다. 폐경인줄 알고 찾아간 병원에서는 첫째 출산 9년만에 다소 늦은 나이에 새 생명을 주셨고, 그 아이가 돌이 지나 한참 걷기 시작 할 때쯤 양성 뇌종양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초에 6,7 시간의 긴 수술을 하고 퇴원 후 병원을 자주 왔다갔다한 결과 지난달 MRI 판독에서 뇌종양 수술자리가 거의회복 되었으니 이제 일년뒤에 보자는 희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말씀을 통해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무엇일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물질적 풍요도 저와 맞지 않았고 우상숭배도 저에게는 해당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교만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잠언 16장18절 말씀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하셨습니다.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 도중에 사망할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하나님 제발 살려주세요.. 살려주시면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나님 자녀답게 살겠습니다‘ 라며 매달리고 울었던 때가 1년전인데 지금 내모습은 어떠한지 되돌아보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흘린 눈물과 고통을 함께 하셨고 아직도 치유의 손길로 저를 만져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 결단
1. 물질에 의지하지 않고, 우상숭배의 죄를 짓지 않으며, 교만을 늘 점검하고, 하나님만을 섬기겠습니다.
2. 매일 하루에 세장씩 말씀을 읽고 묵상 하겠습니다.
3. 매일 3가지 이상 감사일기를 쓰고 저에게 맡겨진 영혼을 잘 섬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기도
사랑과 은혜 풍성하신 하나님아버지..
말씀을 통해 오늘도 깨달음을 주시고 죄에서 구원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의 일상을 허락하여 주심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거짓 평안에 안주하여 교만이 틈타지 않도록 말씀으로 늘 깨어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나의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며 나의 나된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한번 고백합니다.
하늘향한 시선은 세상이 아닌 주님만을 바라보고 사모하게 하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