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 앞으로

김병진 목사 / 삿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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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16 ‘하나님 앞으로

 

1. 겐 사람이 유다 자손과 함께 그 백성 중에 (거주)합니다. 16

이스라엘의 역사서인 사사기에 가나안 땅에 살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 속에 이방인의 이야기가 딱 한 절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면서 다른 민족과 섞이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방 민족 미디안이라는 족속의 겐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그것도 유다자손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미디안 족속은 성경에서 보면 부정적인 면이 많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힘들게 했던 민족입니다. 사람을 사고 파는 일도 했습니다(37:28, 36).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싯딤에 있을 때는 모압 여자들과 미디안 여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간음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상 바알브올을 섬기게 하므로 하나님의 진노가 일어나 염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24.000명이나 죽었습니다(25:1-3,6, 914-18). 그런데 어떻게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인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인 여리고 성읍에서 함께 싸우고 유다의 기업을 같이 누리고 있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 때문입니다.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18:1).’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는 이방인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만이 참신이라는 것을 듣고, 알고, 믿고 하나님을 따라 이스라엘을 찾아온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의지 하는 자를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가 진리인 줄 알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내 죄를 사하시고 예수에게만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을 믿고 고백하는 자마다 구원하실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2:21, 10:9-13).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은 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5:25-34). 이 여자는 예수님의 옷깃만 만져도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서 예수님이 계신 곳을 향해 찾아갑니다. 모세 장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하나님에 대해서 듣고 찾아온 것처럼요. 우리들의 인생은 다 다르고, 문제도 다 다릅니다. 그러나 인생의 답은 오직 하나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우리의 생명의 답은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2. 기브온 족속은 진멸 당해야 하는 가나안 족속임에도 하나님에게 (구원)을 받았습니다. 9:1-6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해 나아갈 때 기브온 족속은 싸우려고 하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화친을 맺으려고 합니다. 하나님과 대적해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조사합니다(20:11-18). 그들은 살기 위해 준비합니다(9:4-6). 하나님만이 살길이라고 결단한 기브온 족속은 하나님 앞으로 찾아옵니다.

 

3. 생명을 보존하고 싶어하는 기브온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9:15, 25-27

기브온에게 생명을 위해 나무를 패며 물을 긷는 일 보다도 더 큰 축복은 하나님의 집 즉 성전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진멸 받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할 수 있다는 것, 하나님의 집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 앞에 살게 된 기브온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갈 때도 도망가지 않고 같이 포로가 되고 다시 돌아 돌아와서도 끝까지 성벽을 재건하고 절대로 통혼하지도 않고 성결하게 삽니다(3:7, 왕상3:3-4).

 

4. 모세는 겐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고 우리와 동행하자고 말했습니다. 8:1,8, 10:29-32

모세가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전하고 열매 맺는 것을 보면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지속적으로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10:17-17, 벧전3:15). 소망의 관한 이야기를 항상 준비하여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하기도 하고 계속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말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