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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T_이재수 지파>유재종 셀>강준호 집사

 

*제목: 다시 하나님에게로

*말씀 요약

1.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은 승리합니다.

요셉의 가문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장차 이스라엘 전체에게 가시가 될 벧엘을 정복하려 힘을 합쳤

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고 승리했습니다.

2. 요셉 가문이 벧엘과의 전쟁을 위한 정탐을 할 때, 성의 입구를 가르쳐 준 한 사람이 있었는데, 여리고

의 라합처럼, 정탐꾼에게 협조한 그와 그의 가족들이 모두 살게 되었습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 죄가 들

어오고, 예수 한 사람으로 구원이 되는 것처럼, 한 사람의 희생과 섬김이 구속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3. 여호수와 때에 이미 정복했던 성읍들을 진멸하지 않았음으로 그 성읍들이 다시 독립하고 결심하여 그

땅에 계속 거주하기로 작정하고 살았는데, 이스라엘은 강성한 후에도 자기들의 이해득실을 계산하여 그

들을 통해 이득을 취하려고 그들이 계속 거주하게 했습니다. , 내 뜻대로 사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인

데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독립선언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감 및 적용

이번 주 설교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의 속담이 더 올랐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민족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특별한 징계도 경험한 민족입니다. 이 두 극단적인 경험 중, 미래에 어떤 경험 상황에 놓일 수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 하는 순종 여부에 따라 이스라엘 민족의 미래 경험 상황이 결정되었습니다.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를 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올챙이인 저들이 부르짖는 고통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준비시키셔서 그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민족은 무사히 지나시게 하시되, 이스라엘을 쫓던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들은 그대로 수몰시키시며 올챙이인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하여 주셨건만, 이스라엘 민족은 그 하나님을 찬양한 지 단 사흘만에 개구리로 변신되어, 수르 광야에서 물을 얻지 못함과 마라에서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함으로 인해 원망을 쏟아내고야 맙니다. 하나님은 불평-불만-원망을 쏟아내는 1세대 개구리들을 끝내 참지 못하시고 광야생활 중에 모두 죽게 하십니다.

광야 생활 중에 태어나서 애굽의 종살이 때를 알지 못하는 2세대 이스라엘 민족도, 하나님께 순종하면 전쟁에서 승리하고, 불순종하면 징계를 받는 경험을 합니다. 그들은 부모들로부터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 왔던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기회를 맞습니다, 정복 전쟁이 두렵고, 가나안 땅 사람들이 두려웠던 올챙이 때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경험을 하지만, 한 번 성공을 맛 본 올챙이는 자기 실력으로 성공한 줄로 착각하고 금방 개구리로 변신되는 바람에, 아이성을 정복하러 가서는 퇴패하고 맙니다.

이번 주 설교 말씀에 나오는 요셉 가문은 아직 올챙이라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려고 벧엘을 치러 갑니다. 하나님도 이런 요셉이 예쁘셨는지 벧엘 정복에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했던 요셉 가문도, 또 다른 여러 이스라엘의 지파들도, 가나안 땅에 거주하던 족속들을 완전히 다 쫓아내지 않거나 쫓아내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게 되고 이러한 불순종은 하나님께 독립선언을 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왜 늘 이런 패턴일까요? 하나님께 순종만 하면 되는데, 하나님께 순종만 하면 나가서도 복을 받고 들어와서도 복을 받는 경험도 무수히 쌓았는데, 왜 자꾸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개구리가 되어 자기 맘대로 이리저리 튀다가 징계를 당하는 신세가 되는 걸까요? , 답답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만 그럴까요? 우리 한민족은요? 우리 한민족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 민족인가요? 올챙이 적 한민족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내맡기는 신앙과 삶을 살았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했지만 새벽부터 하나님을 찾았고, 수요일에도 금요일에도 교회에 와서 예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깜짝 놀랄만큼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개구리가 된 한민족은 어떤가요? 십자가는 악세사리가 되었습니다. 예배는 형식이 되어 일주일에 한 번만 드리면 마음 속에 찝찝함이 사라집니다. 그나마 교회에 오는 것도 귀찮습니다. 영상이 잘 발달된 시대에 살다 보니

영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어 참 좋고 편한 자세로 예배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습니다. 예수님과 십자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던 그 때가 언제였는지는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 답답합니다.

 

저는, 이스라엘 민족이나 우리 한민족의 신앙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제 얘기를 하고 싶어서 두 민족 얘기를 한 것입니다. 제가 딱, 개구리가 된 이스라엘 민족처럼 삽니다, 제가 딱, 개구리가 된 한민족처럼 삽니다. 올챙이 적 생각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각만 그렇게 하지, 삶과 신앙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개구리도 아니고 황소개구리입니다. 주여,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제 삶에서도,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의 뜻이라 믿는 것에 순종하였을 때 받았던, 놀라운 은혜의 경험이 많습니다. 해야 될 것을 알고 있음에도 하지 않았을 때 오는 눌림과 죄책감도 분명히 기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해야 하는 순간이 올 때, 늘 저의 본성과 본능이 저를 강하게 끌고, 저는 그 끌림에 못이기는 척하고 끌려 갑니다. 누구 탓할 거 없습니다. 어느 민족 탓할 거 없습니다. 제가 괴수 중에 괴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성경을 읽으면서 죄 짓는 장면이 나오면 제가 죄를 지은 것처럼 죄스런 마음이 들고 제가 그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참,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저 같은 개구리들 때문에!

 

*결단

늘 올챙이 적을 생각하겠습니다.

늘 은혜의 경험과 죄책감이 들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죄는 멀리하고 은혜를 사모하며 살겠습니다.

자식이 부모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없겠으나,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묵상해 보며, 하나님이 듣고 싶어하시는 말씀을 올려드리며 하나님과 공소대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옛날에 나왔던 모 영화의 대사처럼, 저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제 인생의 푸른 시절, 가장 믿음이 좋았던 그 때, 고등학교 때의 신앙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제는 저도 스스로 많이 커서 제 생각과 경험을 많이 앞세우며 삽니다. 우리 아들이 제 뜻에 반하게 판단하여 지 뜻대로 할 때, 참으로 가소롭다 생각할 때도 있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저는 오죽하겠습니까? 주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늘 제 올챙이 적을 생각나게 하시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주제 넘게 살지 않게 하옵소서. 어릴 때 예쁨 그 때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효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