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9:2-8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예수님께서는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장차 있을 고난과 십자가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6일이 지난 다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가셨습니다. 다른 제자들과 무리들은 산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 앞에서 변형되셔서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이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 베드로는 예수님께 초막 셋을 짓고 함께 살 것을 간청하였습니다. 베드로의 요청에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셨습니다. 변화산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할 수 있을까요?

1. 변화산

예수님께서는 치밀하고 정교한 계획 가운데 공적인 생애를 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시간표에 따라서 십자가와 고난을 가르치셨습니다. 십자가 고난 이후에는 부활과 승천이 있어야 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믿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세 명의 제자, 세 명의 증인을 데리시고 높은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장차 있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옷이 광채가 나고 세상에서 빨래하는 사람이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만큼 매우 희어졌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실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구약의 마지막 성경인 말라기서에서 약속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했습니다.

막 9: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2.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베드로는 예수님의 변형된 모습과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베드로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베드로는 예수님께 간청합니다.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초막 셋을 짓겠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을 위해, 하나는 모세를 위해, 하나는 엘리야를 위해 짓겠다고 간청했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여전히 예수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고난을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십자가와 고난 없는 영광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산 아래에 내려가기 싫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산 아래에는 여전히 고통과 아픔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막 9: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3.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그때 성부 하나님께서 구름 속에서 나타나셨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베드로와 제자들이 순종해야 할 명령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구속사를 위해 복음을 전파하고 제자 삼을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을 그들의 평생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속 사역을 완성하셨고 제자들은 오고 오는 세대에 전달하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막 9:7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