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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진 박신아 지파 최은희 셀 최지연A 집사
말씀요약 (사사기 2장 1-5절)
1. 하나님은 여호와의 사자를 통해서 책망하십니다.
지금 여호와 사자가 보김으로 올라와 하나님은 신실하게 언약을 이행했고, 앞으로도 언약을 어기지 않고 지킬 것이라는 하나님의 신실성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별된 존재로서 예배드린 자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예배드리는 자로 구별하는 태도를 가지고 말씀 앞에서 선한 고민을 해야 합니다.
2. 내가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되고 올무가 되리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가나안 7족속을 쫓아내지 않고 가나안 땅의 거민과 혼인을 하고 우상의 단을 헐지 않았기 때문에 옆구리에 가시가 되고 올무가 됩니다. 이 시대에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라 예수님을 쫓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화해를 위해서 십자가 위에서 죽어야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내가 여전히 살아서 내 감정대로 주장하고, 내 마음대로 판단하고, 내 마음대로 행동하면 결국 그것이 가시가 되는 것입니다.
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리 높여 울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았기 때문에 울었습니다. 회개는 행동의 언어입니다. ‘보김’은 ‘우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가 여호와 앞에서 듣고 울며 회개의 마음의 태도가 있는 보김의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소감 및 적용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 찔림이 있었습니다.
저는 짜증이 많고 버럭 화를 잘 내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 돌아오기 전에는 그럴 수밖에 없는 합당한 이유라고 생각하며 합리화했는데 교회에서 훈련을 꾸준히 받다 보니 이런 나의 성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연시 했던 나의 행동이 부끄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부끄러운 마음이 커지면서 마치 뒤에서 나쁜일을 꾸미는 사람처럼 내모습을 들키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면서도 입으로 나오는 구부러진 말들은 멈출 줄을 몰랐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은 갈망이 가득했지만 이런 나의 모습을 하나님은 다 아실텐데... 마음 한켠이 편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역자 훈련을 더 열심히 수강하며 입에 테이프도 붙여보고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그렇게 하며 작심삼일의 수많은 밤을 지나왔습니다. 이 방법 저 방법 별짓을 다해 보아도 욱하는 성격과 못된 말들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치유를 통해서 나의 이기심과 교만을 직면하고 감사에 찬양을 불렀지만 나는 변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자라나고 나의 부족한 모습을 거울같이 따라하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깝고 속이 탓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웃 할아버지의 어디가냐는 질문에 교회에 가요 라고 대답하고 나면 며칠전 꽥꽥 소리를 지르던 시끄러운 거위닮은 내 목소리가 떠올라 하나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 같아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력감을 느끼며 속이 상해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고 있을 때 셀장님께서 새벽기도를 해보자고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오래전 하나님께 약속하고 지키지 못한 40일 새벽기도가 떠올랐고 수차례 시도하다 실패로 끝난 40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감사하고 설레였습니다. 새벽에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주님전에 앉아 두런두런 기도하는 것이 참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고 채워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하나님을 전하고 싶은데 주님이 부어주신 전도의 기쁨을 담기에는 부끄러운 나의 모습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새벽마다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께 “하나님 제 죄를 더 깨닫게 해주세요. 나의 입술이 내 말을 안들어요. 좀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했는데... 이렇게 단에 올라 모두 앞에서 나누게 해달란 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선하신 뜻이 있겠지 솔직하게 나를 쪼개어 올려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받기를 원하시는 예배가 무었일까? 구별되는 삶을 위해 예수님께서 하신일은 뭘까?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기도하시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시던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이 내 마음을 쿵 하고 울렸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받고 싶으신 예배는 나의 노력이 아니었구나! 그저 나의 연약함을 올려드리고 주님께 의지하는 나를 기다리고 계시겠구나! 하고 깨닳아졌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이 약속하신 장소 보김의 자리로 아이같은 나를 데리고 가겠습니다.
결단
1. 나의 노력으로 변화 하려는 것을 멈추고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꼭 붙어 있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2. 손 닿는 곳마다 노트를 두어 화가 나고 짜증이 올라올 때 나의 감정을 옮겨쓰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뒤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것은 모두 주님의 사랑과 은혜입니다. 내 힘으로는 내 마음과 입술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합니다. 약한 모습 그대로 받으시옵소서. 내가 쓰러지는 그 자리에서 기다리시며 용서하시기를 즐거워 하시는 하나님께 나의 삶이 매일 조금 더 아름다운 제사로 드려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