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믿음의 세대로!!

김병진 목사 / 삿 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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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6-15 “믿음의 세대로!!”

 

1. (이스라엘)은 땅을 차지하고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이 사는 날 동안에만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6-7

이스라엘이 보김에서 책망받은 이유는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기이한 일들을 본 자들이 사는 날 동안에만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입니다(24:31).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한 일들을 알고 본 자는 섬겼으나,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 자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금 책망받는 가나안의 새 세대들에게 신앙 전수가 안된 것입니다. 불과 1세대가 지나가고 2세대에서부터 하나님을 부인하는 일들이 생긴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동년배로 볼 때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와 사역한 기간을 약 30년 정도로 보고 그 뒤에 장로들이 생존한 기간을 20년 정도로 본다면, 50년 만에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만 섬기기를 거절했다는 것입니다(14:6, 10).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들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급기야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인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음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고 모든 대적의 손에 넘겨 그 대적을 당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계셔야 할 자리에 바알과 아스다롯과 대적이 들어와 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1세대가 열조에게로 돌아가고 그 후의 새 세대들이 다른 세대가 된 것입니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된 것입니다. 그것은 1세대가 새 세대들에게 교육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후대에게 하나님을 가르치지 않은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함께 했던 장로들과 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겼지만 자녀들에게는 전달하지 않은 것입니다. 1세대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본 자, 아는 자로 스스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살았는데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지 못한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야기, 사람이 살 수 없는 광야를 통과한 이야기, 그리고 지금까지 나와 우리 가정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기이한 능력의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교육하지 않은 것입니다. 간증을 전달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도 내가 예수 믿는 자로 살게 된 이야기,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살며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의 이야기들을 가족들에게, 자녀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느냐 안 믿느냐의 순종은 이 땅이 문제만이 아니라 영생의 문제입니다.

 

2. 다른 세대가 아니라 (다음 세대)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그 당시나 지금이나 율법과 말씀이 없어서 다음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지식적으로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알다’(/ 야다)는 경험적 지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경험적 지식이 없어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다른 세대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결국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삶을 보여 주지 못한 것입니다. 들려주지도 못한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 삶은 살았지만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고 통치자인 것을 자녀들로 하여금 경험하도록 보여 주지 못한 것입니다. 구약의 사사기 때도 지금도 먹고 사는 문제로 가나안 문화에 동화된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경제력은 전수되었지만 눈에 보이지 않은 정말 중요한 신앙은 전수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죄를 죄로 여기지 않은 다른 세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삼상 2:12, 4:11, 8:1-3). 신앙은 절대로 혈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는 것이 축복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평생에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것은 축복이지만, 안심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6:7-9

하나님은 우리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되지 않도록 부지런히 가르칠 때에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라고 합니다. 모든 행동이 하나님의 말씀에 영향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도 하나님의 말씀에 영향을 받아야 됩니다. 생각이 행동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은혜의 날이고,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고후 6:2). 집에서도, 나가서도 모든 행동이 하나님 말씀에 영향을 받아야 됩니다.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우리 부모세대가 먼저 믿음의 세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로 살아야 됩니다. 신앙의 유산은 날마다 전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