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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2:1-11 ‘주님의 자리 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님의 자리’가 있었을까요? 아브라함의 후예인 그들에게 왜 ‘주님의 자리’가 없었을까요? 왜 그들은 주님께 자리를 내어드리지 못했을까요? 그들의 삶이 힘들고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왜 하나님을 찾지 않았을까요? 왜 하나님께 자리를 내어드리지 않았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시선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셨을 때는 어땠을까요? 그들을 어떤 마음으로 지켜 보고 계셨을까요? 하나님의 시선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관찰해보겠습니다. 나의 삶에서 ‘주님의 자리’를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1. 삶의 무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은 노예 생활이었고,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고 갈수록 악화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온통 하루를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여인들의 관심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있었습니다. 자녀를 양육하기 쉽지 않은 상황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자녀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못하였고, 자란다 해도 그들에게 미래가 없었습니다. 여인들의 관심은 온통 그들의 자녀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자리’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나의 삶 가운데서도 경제적인 필요 때문에 주님께 자리를 내어드리지 못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주님이 자리할 공간이 없을 수 있습니다. 삶의 무게가 ‘주님의 자리’를 빼앗아 갈 수 있습니다.
2. 우상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이를 ‘우상’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 사람들이 섬기고 있던 우상을 함께 섬겼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많은 것들이 존재했습니다. 경제적인 부요함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나님보다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들에게 안녕과 번영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우상이 10가지였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에서 보았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자리할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많은 우상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 가운데도 나의 안녕과 평안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공부, 직장, 인간관계 등 내가 하나님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상이 제거되어야 ‘주님의 자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어린 양
삶의 무게와 우상으로 가득 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님의 자리’는 어떻게 마련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어떤 방법을 갖고 계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유월절 어린양을 준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입장에서 보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방법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어린양의 피를 인방과 설주에 바르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 삶에 주님의 자리를 마련하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어떤 방법으로 주님의 자리를 마련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어린양의 피로 가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