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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 5:12-18, 23-24 “깰지어다 깰지어다”
1.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12a절
드보라의 노래는 드보라 자신도 깨어야 하고 지도자들도, 백성들도 깨어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깰지어다를 4번 반복하여 강조하는 것은 단지 찬양하는 것을 넘어 정신 차려야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그 위대함을 깨닫고 찬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즉 정신 차리고 찬양 받기 합당하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고 찬양해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대충대충 섬겨도 되는 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쟁을 경험해 보니 하나님은 너무나 위대한 분이었다는 것입니다. 옛적에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신 위대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드보라 자신도 이전에 종려 나무 밑에서 재판하는 사사로서 그저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면 되고, 싸우지 않고, 양보하고 이런 계명적인 삶에만 만족했던 거예요. 결국 하나님을 잘 몰랐던 것입니다. 그런데 기손강의 싸움을 통해서 영적인 눈이 확 열린 것입니다. 구속사의 개념이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이 참 신이고 창조주로 믿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지명하시고 인도하신 이유 그 무수한 전쟁을 통해서 가나안 땅을 주신 이유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 앞에서 정신 차리고 깨어 하나님의 그 위대함과 영광의 능력을 힘있게 찬송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며 살아야 그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지키시고 보장하신다는 것을 확 알아 버린 것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깨어 하나님을 노래해야 할 책임이 먼저는 드보라와 이스라엘 지도자들 전쟁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본 자들 그리고 전쟁을 본 백성들에게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보지 못한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제대로 예우하고 찬양하도록 그 증거로 바락에게 사로잡은 야빈의 병사들을 이스라엘 진영으로 끌로 가라고 했던 것입니다. 증인이 되어 모두 하나님을 제대로 찬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도우셨으면 야빈에게 고난을 당할 이유가 없는데 20년을 힘들게 산 것은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 다움을 드러내고 하나님 답게 섬겼어야 하는데 하나님을 만만히 보고 이방신을 섬기듯이 섬겼기 때문에 고난 속에 살았다는 것입니다. 신령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은 딱딱하고 무뎌진 마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하여 깨닫고 감사로 고백하는 감격 속에 예배하는 것입니다(요4:23-24).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한 가슴으로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인 것입니다.
2. 전쟁에 (참여)했던 자들과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을 이야기하면서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13-15절
기손강 전투에 동참한 사람들과 지파들을 드보라가 칭찬하고 자랑합니다. 야빈의 학정에도 불구하고 귀인들과 백성들이 동참한 것입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내려왔고, 베냐면 지파도 내려왔고, 스불론에서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들이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대적과 싸우시기 위해서 강림하셨고 초자연적인 기적으로 적들을 패퇴시키고 전쟁을 위해 모인 이스라엘을 도우셨다는 것이 드보라는 감격입니다. 이 전쟁을 위해 모인 사람이 심지어 사 만 명이었던 것입니다. 특히 베냐면 사람들은 힘이 없고 약해져서 지파로 살지 못하고 흩어져 백성들 속에 섞여 살고 있었는데 동족의 전쟁에 개인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베냐민 기업은 남부지역입니다. 야빈의 압제와 학정을 받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그리고 드보라는 참여하지 않은 자들을 책망하며 말합니다. 도와 달라고 요청을 받았지만 참여하지 않은 것입니다. 드보라는 형제의 전쟁 소식을 듣고도 피리 소리만 평안히 듣고 있냐는 것입니다. 요단 동편의 지파들은 자기 배부름으로 형제를 돌보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형제를 돕는 것을 하나님을 돕는 것으로 보겠다고 드보라의 노래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작은 소자에게 물 한 대접 준 것을 예수님에게 한 것으로 본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드보라는 깨달은 것입니다(마25:35-37,40,45).
3.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줍니다. 동역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니다. 23-24절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고 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하라고 합니다. 메로스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일하는 것을 보고도 방관하고 이스라엘을 돕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야엘은 적극적으로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 위해서 결단을 하고 하나님을 도왔습니다. 하나님은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돕든지 무리로 돕든지 우리가 돕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승리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승리에 동참하시고 동역하심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