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7일
2진 김선미지파 김연정 셀 신승엽 권사
샬롬의 제단” (삿6:17-19, 24-27)
말씀요약
1. 기드온은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으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가 되시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17절)
기드온은 불순종 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사자를 통해서 주어진 부르심과 소명이 옛날 조상들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면 정말 엄청난 일이기 때문에 확실한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 하나님이 여호와의 사자를 통해서 민족을 구원하라고 하니까 두려운 것입니다. 그리고 출애굽의 그 하나님이 나를 부르고 소명을 준 하나님이라면 예물 받기에 합당한 하나님이기 때문에 자신의 전부를 가져와 예물을 드렸습니다. 나를 다 드려도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 하나님을 만난 자의 태도입니다.
2. 기드온은 감사해서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제단을 샬롬이라고 선포합니다. (24절)
기드온은 하나님을 경험하므로 그곳에 제단을 쌓고 그 제단을 여호와 샬롬이라고 합니다. 여호와는 평강이라는 뜻입니다. 상황이 기적적으로 변해서 샬롬의 평강을 선포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상황은 변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샬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그곳에 단을 쌓았다는 것은 이제부터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열심과 헌신을 다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3. 기드온이 하나님과의 뜨거운 만남과 고백이 있었기 때문에 그날 밤에 바알의 제단을 헐 수 있었습니다. (25절)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바알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 상을 찍어 없애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만난 자에게 우상을 헐라고 하신것입니다. 기드온은 그날 밤에 바알의 제단을 헐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는 자의 힘입니다. 기드온이 만난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와 능력으로 우리도 만났다면 그 예수를 믿고 하나님 이외에 두려워 하는 것들을 찍어내야 합니다. 예물의 삶을 준비하고 하나님에게 나아와 감격으로 예배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소감 및 결단
기드온은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직접 만나고 경험하면서 환경과 상황은 변화되지 않았지만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나 평강을 선포합니다. 그리곤 자신의 전부를 드려서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우상의 제단과 우상을 헐어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삽니다. 그런 모습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축복하신다고 하십니다.
저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믿음의 첫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렵지 않게 저의 친정 식구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했는데 얼마 안됐지만 남편도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자녀들도 하나님 안에서 잘 자라 신앙생활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원은 하나님의 때가 있다고 여기면서 영혼 구원의 다급함과 갈급성을 느끼지 못하고 전도는 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시부모님께서 연세가 드시니 시부모님께 예수님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시부모님은 제가 신앙생활 하는거는 반대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믿으려면 제대로 믿으라고 말씀하시지만 당신들 한테는 말도 꺼내지 못하게하십니다. 시아버님은 불같은 성격이라 잘못한다고 여기시면 며느리인 저에게도 눈물이 쏙 빠질 만큼 역정도 내십니다. 목소리도 워낙 크셔서 다른 사람이 들으면 싸우는 줄 알고 가족들도 시아버지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며 부딪히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 상황들이 불편하고 주눅이 들어서 때가 되면 시부모님들도 예수님을 믿겠지 하며 미루고 다른 사람들이 전도해 주기를 바라며 나름 상황에 대한 합리화를 나 자신에게 하고 있었습니다. 어떨때는 예수님을 전할 상황을 만들어 보고 대사도 준비하고 연습해서 시댁에 가지만 버럭 하시는 시아버지를 보면 다음에 하지 하며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기드온이 상황이나 환경은 변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을 만나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우상을 헐고 그곳에 하나님의 제단을 쌓았다는 말씀을 듣고 나도 하나님을 만났는데 왜 두려워만 하고 있나 이제는 정말 때가 되었나 하는 생각에 시부모님에 대한 부담이 또 다가왔습니다. 예물의 삶을 준비하고 하나님께 나아와 그 감격으로 예배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시부모님께 예수님을 전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함께 누리는 감격과 기쁨을 예물의 삶으로 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결단
시부모님께 예수님을 더 많이 자랑하겠습니다.
시부모님 구원을 위해 빼먹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시아버님의 버럭 하시는 성격과 큰 목소리가 저에게는 우상과도 같습니다. 두렵고 떨려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 우상을 헐고 그 자리에 예수님의 구원의 사랑과 은혜를 선포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