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진 목현균 지파 / 목현균 셀 / 유창혁 집사
1. 말씀요약 (삿 6:36~40, 7:1~7 300 용사)
# 기드온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한 번 더 여쭈어 기도합니다.(36~38절)
기드온은 원래 성정이 소심하고 겁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이라면 잘 완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표징이 필요하였고, 양털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두 번의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사람들이 이스라엘 북쪽에 진을 쳤고, 기드온도 사자를 보내어 므낫세, 아셀, 스불론등 혈족을 모아 양 진영이 대치를 한 상황이 전개되고,
기드온은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다시 한번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것이 맞는지 확신을 갖고자 합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그전에 기드온을 만나주셨었지만, 기드온의 표징을 보여달라는 제안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응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내리는 이슬을 통하여 한번은 양털에만 내리고 주변 땅이 마르도록, 또 한번은 양털에만 내리지 않고 주변 땅에만 내리도록 하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 응답 받은 기드온이 전쟁에 순종 하고자 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군대가 많다고 줄이라고 하십니다. (2~3절)
전쟁은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이스라엘 민족이 알아야 하겠기에 많은 사람수가 필요 없음을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주의 일에 성실하고, 믿음이 바로 선 소수 몇 명만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물 마시는 태도를 통하여 소수를 남기고 싶으셨고, 주변을 살피며 손에 물을 핥아먹는 자와 무릎 꿇고 엎드려 마음껏 물을 먹는 자로 구분하셨습니다.
군대를 전역한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전장에서는 식량과 물이 얼마나 귀한지 공감을 합니다. 적어도 뭔가를 먹을 때에는 두 다리 뻗고 방호벽에 기대 앉아 편하게 먹고 싶습니다..
그러나 언제 적이 공격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경계를 해야 한다면, 주변을 살피며, 그에 맞추어 행동을 해야 합니다. 자칫 나의 갈증해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장에 있는 자신의 소임을 잃어버리고, 육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2. 소감 및 결단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선택한 자녀에 대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기회를 주시며, 기다리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자녀가 믿음의 분량이 채워지기까지, 끊임없이 참고 기다리시는 모습을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분량의 믿음, 불씨 같은 믿음이라도 순수하고 성실하다면 그것만으로 기쁘실 수 있고, 감동 받으실 수 있는 분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 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게 있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으며,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메시지를 주셨는데 알아채지 못하면 제가 하나님이라도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즉 소통이 안 되는 경우,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계속해서 놓칠 수가 있습니다.
둘째, 나의 생업과 가정사 등 나를 둘러싼 많은 일들이 순탄하고 문제 없을 경우, 나태해지거나 교만해 집니다.
즉 나태해 져서 말씀이 감동으로 와 닿지 않고, 교만의 눈 때문에 불필요하게 사람들을 의식하기 시작합니다. 또 욕심이 나를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제게 이 두 가지는 현재까지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경계하려고 마음을 정하였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메시지를 주실 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출근 전 말씀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둘째, 원래부터 나태함이 몸에 배어 있으므로, 삶에 있어 너무 형통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보다 조금 결핍하고 불편한 것이 낫습니다.)
3. 기도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주의 선한 메시지가 귓가에 들려올 때, 마음 문을 두드릴 때, 내게 미칠 불이익을 생각하기보다,
나라는 질그릇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일을 행하실 주의 꿈을 기대합니다. 약한 데서 강하게 하시고, 작은 자를 크게 사용하시는 주의 은혜를 체험하게 하여 주세요. 우리는 마음을 모으고, 하나님은 일을 하십니다.
무수한 세월을 보내면서, 생각과 마음에 때가 많이 묻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은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기를 원합니다. 작지만, 순종을 선물로 드리는 저희 가족이 되기를 원하고,
받은 복을 늘 세어보며, 감사하는 자녀가 되게 하여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