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3년 11월 1일 QT_홍영주 권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3.11.03 조회수24

QT를 나누겠습니다

4진 김은희C지파 홍영주셀 홍영주권사입니다

요한계시록 18

말씀요약

1~3: 바벨론 멸망의 선언

4~10: 불타는 큰 성 바벨론의 모습

11~19: 상인들의 애통함

20: 기도의 응답

21~24: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

 

소감 및 적용

지난 5월부터 남편의 왼쪽 눈이 원인 모를 눈부심으로 자꾸 불편해져서 병원에 갔더니 안압이 위험한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찾지 못한 상태라서

남편이 예민해졌고 고민도 커져 마음이 몹시 상했습니다. 남편도 얼마나 마음이 힘이

들까싶어 평상시보다 더 잘 대해주려고 노력을 했지만 저도 너무 힘이 들어 눈물이

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옆구리 부분이 욱씬욱씬 아프다고 했습니다. 몸살인가? 담이 걸렸나? 했던 것이 대상포진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링거도 맞고 약을 먹으며 꾸준히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완전히 없어지지를 않았는데 빨리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남편은 크게 실망을 하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견디며 생활하던 930일 아침에

그날은 남편의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 심정은 정말 말로 표현

하기 어려울 만큼 두려웠습니다. 응급실을 거쳐 여러 가지 검사를 해 본 결과 20년 전에

백내장 수술했던 렌즈가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빠르게 원인을 찾게 해 주시고, 빠르게 수술날짜가 정해지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수술하려면 당 수치와 심전도 검사를 해야하는데

아무 문제 없었던 당 수치가 높아져서 당 조절을 위해 현미밥으로 바꾸고 식단관리를 하며 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그동안 소홀히 했던 걷기운동도 시작했습니다.

4진 목사님과 전도사님, 우리 지파 식구들, 화요 중보기도회에 기도 부탁을 드렸고

저희들이 의지할 분도, 치료해 주실 분도 오직 우리 하나님 아버지임을 믿으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당 수치와 심전도 수치가 좋게 나와서 1026일에 재수술을 잘 받았습니다. 1개월쯤 쉬는 기간에 대상포진 후유증도 완전히 없어지고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이번 시간들을 지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는

것을 알면서도 많이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생겼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뭘 잘못한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하나님 앞에서 진정 회개하지 못했구나 하는 죄책감도

들었습니다.

바벨론의 멸망을 보면서 내 삶의 최종 목적지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멸망하는 이 땅,

이 세상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삶의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여쭈어보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 언제 어디서나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면서도 그렇게 살지 못할 때가 더 많았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결단

1.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겠습니다.

2.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