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3년 11월 1일 QT_임대원 안수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3.11.03 조회수28

11/1 수요예배 Q.T 4진 이재수 지파 임대원 안수집사

 

<말씀요약>

1-3: 바벨론 멸망의 선언

4-10: 불타는 큰 성 바벨론의 모습

11-19: 상인들의 애통함

20: 기도의 응답

21-24: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

<내용정리>

계시록 제18장은 바벨론의 멸망을 말하고 있으며 멸망으로 인한 바벨론의 슬픔과 구원받은 성도들의 기쁨이 교차하고 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던 바벨론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며 그동안 권세와 부귀를 누리던 왕들과 상인들, 그리고 세상적인 물품을 실어 나르던 선장과 선원들이 애통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곳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명령하시고 죄악에 참여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디에 있든지 항상 깨어 있어 모든 죄악으로부터 자신을 분리시켜야만 되고 물리적으로 분리되고 떠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중요한 것은 마음이 악에서 떠나 항상 하나님 을 향하고 있어야한다.

<소감 및 적용>

오래전 지금의 사업을 하기 전 저는 모 기업에 취업하여 27년이라는 긴 시간을 근무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회사들은 상하조직이고 상사의 말에 절대적으로 따라야만 하는 그런 분위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특히나 제가 근무했던 회사는 기업문화 자체가 일단 도전하고 부딪혀 보는 문화이었던 것 같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분위기인 만큼 산업 현장은 욕설이 난무 하고 타 부서와는 다툼과 경쟁이 일상적인 현상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잦은 회식과 음주 문화가 만연하였고 지역 자체가 유흥문화가 혼재하는 그런 전형적인 산업도시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신앙생활을 했던 저로서는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직장인으로서는

참 생소하기도 했고 두렵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입사동기들과 선배들과 함께하는 회식자리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어느 날은 모친께서 너희 회사는 무슨 회식을 이렇게 날마다 하느냐고 물으실 정도였습니다. 그 때는 그런 모습이 멋스럽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제가 과장시절 어느 회식자리에서 후배 신입사원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과장님은 교회 다니신다고 했던 것 같은데 술을 참 잘 드시는 것 같습니다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순간적으로 당황했습니다. 그동안 회식자리에서 항상 직원들을 챙기고 분위기를

맞춰 준다는 변명 아닌 변명과 자기방어로 한잔의 그 당위성을 만들어가며 생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날 그 자리 저에 대답은 이랬습니다. ~ 아버님께서 약주를 잘 드시는데 아마도 선천적인 체질을 물려받은 것 같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사실에 입각한 대답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저의 마음속에서는 주변에 누군가가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바라보고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지금의 모습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죄스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했고 스스로 반성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충격이 컸었나봅니다 QT를 작성하면서 갑자기 오래전 그날이 생각나는 것을 보니까요

그렇게 세월이지나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또 다른 제2의 일자리이자 사업장을 주셨습니다.

바로 어르신들을 모시는 노인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체입니다. 이 사업은 365일중 주일을 제외한 모든 날은 운영이 되고 있으며 운영자이기도 한 저의 직책은 매일 매일 자리를 지켜야만 되는 그런 위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의 직장에서 새로운 환경의 직장을 배열해 주신 것은 세상적인 시험과 바벨론에 머물러 죄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 죄악으로부터 나오게 하려 하심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세상적인 부귀영화와 출세를 바라보았다면 바벨론의 타락한 깊은 죄악 속에서 멸망에 이르는 자리에 남아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하게 되며 다시 한 번 여기까지 배열하고 인도 해 주신 에벤에셀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결단>

하나님의 참된 백성으로 죄와 멸망으로부터 분리되는 삶을 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 해 주신 에벤에셀 사업장에 대해서 원망하거나 함께하는 종사자들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하지 않겠습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아버지 멸망의 길에서 구원하여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아버지 세상의 영욕을 위해 끝없이 갈구하고 달려온 욕심만은 인생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멸망 앞에서 어서 벗어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세상을 바라보기보다는 천국의 소망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