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3년 12월 13일 QT_권혜경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3.12.17 조회수30

QT

호세아 2

 

3진 조희정 지파 권혜경 셀 권혜경 집사

 

 

 

1. 말씀 요약

1: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2~13: (음란을 제거할지라)

음행하는 아내를 남편이 용서하지 않음 같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바 알을 섬긴 시일대로 벌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심.

14~23: (백성을 향한 여호와의 사랑)

하나님께서 그를 타일러 말로 위로하고 포도원을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 을 삼아 주며 바알의 이름을 입에서 제거하여 다시는 그 이름을 기억하여 부르는 일이 없게 하리라 하심.

또한 진실함으로 장가들어 여호와를 알게 하며 긍휼히 여김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고 백성 아니었던 자를 향하여 내 백성이라하며 그들은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하리라고 하심.

 

 

2. 말씀 묵상

호세아 2장의 앞부분은 이스라엘의 타락을 음행하는 아내에 빗대어 표현하며 음행을 제하지 않으면 광야 같고 마른 땅 같이 되게 하며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가시로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음행하는 아내가 남편이 자기에게 모든 것을 준 것을 깨닫지 못하고 사랑하는 자가 준 것이라 하며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가 사랑하는 자를 따라 간 것처럼 하나님을 잊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벌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14절부터 하나님은 그를 타일러 말로 위로하고 애굽 땅에서 올라 오던 날 같게 하며 진실함으로 장가들어 그의 남편이 되며 바알의 이름을 입에서 제거하여 다시 기억하여 부르는 일이 없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수도 없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타락하여 바알을 섬기는 백성들을 하나님은 징계하시지만 그것은 내치기 위한 징계가 아니라 다시 돌이키고 회복케 하기 위한, 심판이 아닌 구원을 위한 징계입니다. 잘못을 했는데도 하나님이 징계하지 않고 무관심으로 침묵하신다면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11년 전 생명샘 교회로 오고 나서 몇 년 동안은 QT 나눔을 꽤 자주 했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비례하여 성장할 줄 알았던 믿음의 분량은 정체도 부족하여 퇴보되고 있음을 느끼고, 기도하고 나면 순식간에 써지던 QT가 이번에는 너무도 부담스럽고 도무지 저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갈피를 못잡아 헤매었습니다.

왜 하필 이때에 호세아 2장인가? 생각하니 하나님은 저에게 바알을 제하고 음행을 제하며 다시 일어서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날마다 말씀 묵상과 기도로 성령충만 했던 과거의 저를, 예배 자리를 너무나 사모하여 모진 핍박에도 기를 쓰고 예배 자리로 나오던 저를, 그래서 예배마다 감격이고 기도마다 응답해 주셨던 저로 다시 돌이키라고 말씀하시는 듯합니다. 그때는 자유롭게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부러웠는데 이제는 환경이 되어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우상을 버리고 다시금 예배를 회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 같게 하시며(15) 음행한 여인으로가 아닌 순결한 신부를 맞이하는 자처럼 장가를 들며(20) 긍휼히 여기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며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전 성경에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86:5)라는 구절이 있는데 지금은 개정이 되어 사죄하기를 즐거워 하시며로 바뀌었지만 저는 사유하기를 즐기신다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죄를 용서하여 주기를 즐기신다니... 이 구절만 생각하면 마음이 든든하고 돌아갈 곳이 있다는 안도감마저 듭니다. 옳지 않은 길을 갈 때 가시를 두르고 담을 막아 그 길에서 돌이키게 하시며 언제든 회개하면 사유하기를 즐기시는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란 사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나의 바알들을 제하고 음행을 제하여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기심을 받아 순결한 신부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3. 결단

주님이 주신 사명, 자꾸만 도망치고 벗어나려 했던 중보기도 자리로 곧 다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사유하시기를 즐기시는 아버지 하나님. 나의 죄가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하시는 아버지. 세상으로 한 발 내디디면 어김없이 불러 세우시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배가 회복 되고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