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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윤희A 집사입니다. 지난주 설교를 요약하며 내가 경험했던 은혜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딤나의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는 삼손은 수수께끼의 답을 블레셋 사람에게 알려준 아내에게 화가 나 있었고 얼마 지난 후에, 아내를 만나기 위해 장인의 집에 왔을 때, 장인는 삼손의 아내를 다른 친구에게 주었고 아내의 동생이 더 예쁘다며 아내로 맞이하라는 장인의 말에 격분하여 여우 삼 백 마리를 잡아 꼬리와 꼬리를 묶어 매고 불을 지펴 곡식이 있는 밭으로 달아나게 하니, 곡식을 쌓아 놓았던 단과 아직 베지 못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불사르게 하였습니다. 일 년 농사를 망친 블레셋 사람들은 그 장인과 여인이 삼손에게 행한 일에 대해서 블레셋 사람들도 화가 나서 장인과 아내를 불로 태워 죽였습니다.

 

이에 삼손은 이들을 쳐서 죽이고 에담 바위 틈으로 도망갈 새, 삼손을 잡기 위해 블레셋 사람 천명이 유다에 진을 치니 유다사람들이 오히려 그들과 싸우기 보다는 삼천 명을 데리고 삼손을 잡기 위해 에담 바위틈에 내려가 삼손을 결박하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동족을 내어주게 됩니다. 숫자로는 유다사람들이 3배가 많았으나 하나님을 떠난 그들에게는 이미 힘도 잃고 영적능력도 분별하지 못하는 초라한 지파가 되어 버렸습니다.

 

삼손이 끌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블레셋 사람들은 야유와 조롱과 환호를 지르는 것은 흡사 예수님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니 그의 결박이 풀리고 대적 블레셋사람 천명을 죽이며 승리를 얻게 됩니다.

 

삼손이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죽이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붙잡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승리한 삼손은 목마른 갈증 앞에 자신의 연약함을 절감하고 나서야 천 명을 무찌를 수 있었던 것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것을 고백하며 자신이 절망적인 상황에 갇혔다고 부르짖습니다.

 

위기에 처하고 보니 하나님이 보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과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삼손이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응답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면서 우리 삶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을 경험해 봄직한 일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능력이 많아서, 내가 많이 배웠고, 내 환경이 좋아서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내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말씀이였습니다. 내 생각과 능력이 하나님을 앞설 수 없으며 내 연약함과 부족함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채워주고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내 삶의 어떤 상황이 주어진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로 기도보다 먼저 앞서지 않도록 주께 부르짖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감사를 찾게 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여 즐길 줄 아는 넉넉하고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감사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