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소감문> 4진 유재종지파 유재종셀 유재종집사
1.말씀요약
(1)삼손은 힘이 없어졌음에도 하나님이 자기를 이미 떠나신 줄 깨닫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떠났음에도 자신의 능력만 믿고 구별된 나실인으로서의 사명을 놓쳤습니다.
육적인 삶의 끝은 허무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에 의한 길을 가야 그것이 은혜입니다.
나실인은 수준높은 거룩함을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삼손처럼 그 은혜를 무시하고 자기 힘만 과시하면 하나님은 힘을 빼십니다. 구원받은 우리도 현대의 나실인입니다.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야지 육신의 정욕에 머물러 정체성을 잃게되면 하나님은 사랑하시기에 우리에게서 힘을 모조리 뺏어가십니다.
(2)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의 눈을 빼고 놋줄로 묶고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합니다.
거룩한 백성들이 타락하고 육체의 욕망대로 살아가면 하나님은 더 비참한 상황을 배열하여서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삼손에게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삼손을 사랑하시기에 눈까지 뽑아서, 적들에게 모욕과 능멸까지도 보이게 하십니다. 겸손은 하나님을 보게하고 내가 가고 싶었던 길을 돌이키게 합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그 시간은 현실은 비참해도 행복하고 은혜를 경험하는 여정입니다.
제자로 쓰임받는 그 길은 내 눈을 빼서라도 하나님이 보이는 그 길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멈추고 하나님을 직면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잃어버렸던 힘을 다시 공급해주시고 구원의 하나님을 보게됩니다.
(3)삼손이 부르짖어 기도할 때 그를 강하게 하사 마지막 사명을 감당케 하십니다.
내 힘이 없어 연약하다고 하나님께 고백할 때, 비참한 현실에 직면할 때, 울부짖고 불쌍히 여겨달라고 하나님을 찾을 때 비로서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그때서야 하나님께 간절히 내 힘이 없음을 고백하고 간절히 나아갈 때 하나님은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사용하십니다. 살아왔던 모습들이 부끄러울지라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게 됩니다(히브리서11:6)
2.소감나눔
삼손이란 인물이 나에게도 있습니다. 단지 아버지란 이유로,남편이란 이유로 군림했고 편협한 생각과 쓸데없는 고집으로 내가 아직 힘이 남아 있다고 큰소리를 치기도 합니다. 좀 더 잘 살아보겠다고 주님의 시선은 뒤로한 채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나의 눈은 세상에 가있고 주님의 은혜는 금새 잊어버립니다. 눈과 힘을 빼버리시는 하나님~~ 아프게 하십니다. 고통스럽게 하십니다 힘들게도 하시고 눈물로 다스리십니다.
저는 2022년 4월 세브란스에서 선천적으로 심장판막이 기형인 것과 대동맥궁이 5센티 커져있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여기서 1~2센티가 더 커지면 인공판막이나 기계판막으로 수술을 해야한다고합니다. 겁이나고 걱정이 쌓이니 2년동안 매일 먹는 약과 3개월에 한번씩 MRI CT 피검사 진료를 받으면서 긴장속에 산 듯합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대동맥과 판막이 크게 이상이 없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2023년 주일1부 성바팀을 맡게된 것도 내 육체는 힘들어지만 주님과 더 가까이 하려는 마음이 컷습니다. 주일마다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일, 교번근무 특성상 연가와 시간조절을 하지 않고는 드릴 수 없는 예배임에도 하나님은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으시고 배열해주셔서 여기까지 인도하셨습니다.
작은 나실인으로 거룩한 백성으로, 높은 도덕적 수준의 삶은 과거에도 지금도 입니다.
두 아들에게도, 존경하는 아내에게도 올바른 신앙을 유지했는가에는 솔직히 부끄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1부예배 예배자로 나아가면서 하나님은 조용한 그 첫시간에 함께하셨고 은혜위에 은혜를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삼손을 바라보면서 더 겸손해져야겠습니다. 더 낮아져야겠습니다. 눈물로 나아가지 않고는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도 보지도 못하기에 그렇게 배열해가십니다. 삼손처럼 모든 것을 다 잃는다해도 하나님만 함께 계신다면 사명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임을 압니다
3.결단
-거룩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 겸손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도록 애쓰겠습니다.
-병마에 있는 불신자 친구의 구원을 위해 끝까지 사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올해도 성경 일독하겠습니다.
4.기도
나같은 죄인을 나실인으로서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격없는 내 힘이 아닌 오직 예수님의 보혈로, 십자가의 은혜로 주님께 나아갑니다.
삼손을 바라보면서 작은 나실인으로서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며 살 수 있는 힘을 공급해 주시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