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2024년 2월 28일 QT_박경민 집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03.01 조회수42

 

QT 소감문

4진 이석호 지파 정진규 셀 박경민 집사

 

본문 : 호세아서 13

 

1.     말씀요약 :

이스라엘이 죄에 빠진 원인, 그 결과 받을 심판,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 계획

(1~3) 강성한 후에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그리고 하나님의 경고

(4~8) 배가 부르니 교만했던 이스라엘,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함을 강조, 그렇지 않으면 사자같이 심판하시겠다 경고

(9~13) 왕되신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과 죄악으로 가득한 이스라엘

(14) 지옥을 멸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예언

(15~16) 구원 전에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

 

2.     소감:

모태신앙이자 생명생교회에 등록한지도 10년이 넘었습니다만, 이렇게 말씀을 나누고 묵상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저로써는 많은 용기와 결단이 필요했지만, 부족한 저를 위해 함께 묵상해주시고 도와주신 셀장님과 부셀장님,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덕분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오늘 저에게 주신 말씀 호세아 13장을 처음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 저에게 이렇게나 무서운 말씀을 주셨을까. 내가 또 큰 잘못을 하고 있는걸까.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시고자 하신 걸까 생각하며 묵상하고 또 묵상 했습니다. QT를 위해 시작했지만 약 1달 동안 호세아서를 묵상하면서 그리고 관련 구절을 찾아보면서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았고, 결단을 했습니다.

작년 2023년은 저에게 많은 일이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18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가족들과 함께 필리핀에서 한달살이를 했습니다. 아내와 아이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새삼 느끼되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3달 정도 쉬면서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전에 같이 일하던 상사의 스카우트 제안이 있었습니다. 큰 변화이고 결심이었지만 모든 것이 순조로웠습니다. 이직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소기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저는 하나님께 감사하기 보다는, 내 능력과 세상의 인정이 우선이었습니다.

처음 호세아 13장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에 대한 묘사에 정말 깜짝 놀랐고, 무서웠습니다. 나에게 이렇게 경고하시는구나 내가 호세아서의 이스라엘처럼 하나님께서 먹여 준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교만해 졌고, 하나님을 잊고 사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읽고 또 읽어 보니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무엇이나 할 수 있으신 전지전능한 하나님은 그렇게 흉악한 죄악을 저지른 이스라엘을 그냥 심판하시면 되는데 이렇게나 수차례 경고를 하시고, 또 같은 경고를 다양한 은유와 비유를 사용하시어 이스라엘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안타까움과 사랑이 보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정말 사랑하시는 구나. 배가 불러 교만해 져서 순간순간 하나님을 잊고 사는 나를 바로 세우시는 구나. 지금 내가 잡고 있는 것은 아침 구름이고 쉬 사라지는 이슬이고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고,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같이 아무것도 아닌데 이런 나를 하나님이 바로 세우시려고 이런 말씀을 주시는 구나. 심판하기 전에 시험하시기 전에 나를 너무 사랑하는 하나님이 또 이렇게 나에게 기회를 주시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사랑하시기 때문에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심판을 통하여 바른길로 인도하시고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뿐인 독생자들 주셔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사망에서 구속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뜨거운 사랑입니다.

 

3.     결단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해 성경 묵상과 예배에 충실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고, 베풀고 교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4.     기도

우리를 뜨겁게 사랑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오늘 호세아서 13장 말씀을 통해 제 교만함을 경고하시고 저를 겸손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배부를 때 하나님을 멀리하지 않고, 우리가 배부를 때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알기 원합니다. 우리가 배부른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고 사랑 덕분입니다.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우리를 항상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