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본문 말씀(시8:3, 산9:10, 요8:6)
3진 노필례지파/ 윤순영 셀/ 윤순영 집사
1. 말씀 요약
1.창조의 하나님-창조하기 위해 손가락을 사용하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셨고, 창조의 권능을 우리에게도 대물려주셨기에 창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가족을 위해 반찬을 만드는 것, 일터의 업무 보고서를 꾸리는 것 등을 새로운 시각과 마음으로 만드는 것, 그래서 하나님이 보기 좋았다 하시던 것처럼 지금의 내 삶의 자리를 기쁨의 시간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여받은 권능을 나의 손가락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2. 말씀의 하나님-말씀을 위해 손가락을 사용하라
십계명을 손가락으로 새겨주셨다는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마음에 새기라는 뜻이다. 말씀을 지키면 창조의 능력이 나타나고 이는 우리에게 유익이 되고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다고 한다.
3. 용서의 예수님- 용서를 위해 손가락을 사용하라.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신 순간 간음하는 여인을 돌로 치려던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깨달아 행위를 멈추게 하셨고 그로써 간음한 여인은 구제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의 죄에 대해 회개할 시간과 기회를 주시는 용서의 손가락을 사용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손가락이 되셨다.
2. 소감 및 적용
최근에 VIP로 기도하고 있는 동료에게 ‘디바’공연을 보러 가자는 권유를 하게 되었는데 똑부러지게 말도 건네지 못한 채 한 마디로 거절당했다. 내가 좋은 사람인 것은 이미 알고 있으니 교회까지는 권유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 가성비에 좋다는 멋진 레스토랑도 공유하고, 싸고 좋다는 블로그 옷집도 공유하는 요즘 세상에 내가 가장 마땅히 알려야 할 대상이신 주를 알리는 일이 이렇게 싸게 취급받았다는 거절감에 온 마음이 무너졌다. 손사래를 치며 거절하며 가는 동료에게 내 마음을 몰라줬다고 못됐다고 했지만 기분이 엉망진창이었다. 2년 동안을 마음을 나누며 잘 지낸 것도 되돌리고 싶고 정말 잘 지낸 게 맞았는지 함께 한 시간에 대해 의심까지 생겼다. 며칠이나 걸려 주저앉은 절망감에서 겨우 일어났으나 의심과 원망과 실망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무는데,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멈춰 세우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내가 이 사람을 위해 사용해야 할 손가락은 무엇일까를 하나님께 여쭤본 순간이었다.
창조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 동료가 완고한 고집쟁이처럼 보일지라도 내가 지은 피조물이요, 사랑하는 자녀라고
말씀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빛을 발하기까지 내 마음 밭에 갈고 닦아 새겨 넣으라고~ 너의 입술로 고백하는 하나님의 이름이 단단한 고백이 되도록
용서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 누구도 못됐다고 정죄하지 말고 전도를 이유로 내가 죄로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나의 죄성을 경계하라고
창조의 하나님, 말씀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만들고 그것이 종국에는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로 증거되게 하려고 결단합니다.
3. 결단
1) 예수님을 조금 더 깊이 알아가도록 예배 후 창조의 말씀을 되새김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얼버무리며 알리는 존재도 아니고 어렵다고 포기하는 존재도 아니기에 당당하게 선포할 수 있는 자로 살겠습니다.
2) 하나님과 꾸준한 대화를 통해 알고 깨달은 바를 적어 가겠습니다. 형식적인 기도에 매이지 않고 삶 속에서 여쭤보며 하나님을 만나겠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더 사랑하겠습니다.
3) 삶의 방향을 잡아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함으로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로 살겠습니다.
4. 기도
주님, 주변에서 주님을 거절하고 부정할 때, 주님을 만나지 못했던 시절의 저를 돌아보게 하시어 넉넉하게 기다리게 하시고, 그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간절함으로 기도하며 나가는 자가 되게 하여 주세요. 입으로 기도하기 어려웠던 시절, 타이핑을 치며 주님의 권능의 메시지를 치며 악과 대항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창조의 타이핑이 되게 하시어 권능 가진 자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창조의, 말씀의, 용서의 손가락을 주님이 창조하신 사용법에 맞게 사용함으로 멋지고 당당한 주님의 자녀 되게 하실 주님을 의지하고 나아갑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