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2024년 7월 10일 RTC_김민숙 권사

작성자 이은제 날짜2024.07.12 조회수40

RTC 소감

말씀 :3:7-13 “오늘!!!”

1진 박신아지파 김민숙 권사

말씀 요약

1.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본문에서 세 번씩이나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하신 대상은 출애굽을 경험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하며, 불신앙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주의 음성을 들은 자들은 그들과 같이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고, 계속 예수를 붙잡고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순종하며 따라가야 합니다. 광야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해서 불순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2. 너희 마음이 미혹되지 말라고 합니다.

마음이 미혹되면 하나님의 길을 따라갈 수 없게 됩니다. 어둠의 권세에 미혹되어 하나님은 제대로 따라가지 않고 허탄한 것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거절하고 하나님을 시험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능력은 끊임없이 공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순종하며 믿음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3. 너희는 오늘피차 권면하라고 합니다.

지금 안하면 더 완고해지고 미혹되기 때문에 오늘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권면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하나님을 거절하는 죄의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그리고 내일도 계속 날마다 피차 권면해야합니다.

 

소감

저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훈련대장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날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늘 두렵고 불안하게 만들어 자기부인을 하게 만드는 훈련대장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운영 중인 싼타아트어린이집이고, 또 하나는 저에게 맡겨주신 아들 윤준이입니다.

1진 소식지에 매월 있을 만큼 원아모집이 갈급한 상황이라 내일이 두렵고 불안하지만, ‘분명히 무슨 뜻이 있으시겠지~’, ‘나에게 맡겨주신 아이들을 섬기며 사랑해야지~’ 날마다 다짐하며 아침 눈 뜨면서부터 주여~ 사랑하게 해주세요~”, 잠자리 들 때 오늘 하루 아이들의 웃음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내일을 생각하면 불안하고, 두렵고, “?, 뭐가 문제지?, 내가 지은 죄가 그리 많은가?‘하며 또 땅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바로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룰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안돼요~“ 찬양 부르며 또 오늘을 살게 하시고, 내일을 기대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현재 오늘 저에게 맡겨주신 13명의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저는 또 오늘이 너~무 좋고, ~무 감사합니다.

 

또 하나의 훈련대장은 내려놓음이 뭔지 제대로 훈련시켜준 올해 20세 대학 신입생이 된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잘 자라주었고, 기적처럼 대학 실용음악과에 입학하게 되어 하나님이 하셨습니다.“하며 감사로 고백하게 하셨는데, 베이스 기타 전공으로 날마다 연주 수업과 합주 연습을 핑계로 점점 교회와 멀어지고, 중고등부 시절 많은 도움을 받았던 분들과도 멀어지며 진짜 하나님이 하신 일이 맞으신가?’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아들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주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클지를 알기에 잠시 그냥 지켜보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시니 하나님을 위해 분명 사용하시겠지하며 기도만 하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매일 합주 연습으로, 아르바이트로 얼굴 보기도 힘들 정도로 바쁜 아들입니다.

그런데 그 바쁜 와중에도 밤에 PC방에 가서 밤을 새고 들어오기를 몇 번인지...

더 이상 이대로 둘 수 없어 매주 주일에 주는 용돈을 무기 삼아 예배가 우선이다! 교회에 안가면 용돈 없다! 꼭 청년부 예배만 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4부까지 예배가 있으니 참석 가능한 시간에 1부든 2부든 참석하면 된다.”하며 협박 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용돈을 받아야만 하는 아들. “엄마 교회 가는 시간에 같이 가서 예배를 드리겠다며 다짐받고 또 다짐받았는데, 지난주 토요일 밤 12시에 친한 형 잠깐 만나고 오겠다며 나가서 아침 8시까지도 집에 안 들어온 아들입니다.

끝까지 용돈 무기 삼아 오늘 예배 안드리면 OUT이야!” 문자 남기니

청년부 예배 갈 겁니다. 엄마 얼굴 보기 싫어서 안간겁니다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이번주 목사님의 설교 말씀 중 머리 다 큰 아이를 어쩌겠냐며 그냥 기도만 하고 있다라는 그 예를 들어 하신 말씀이 지금까지 내가 계속 하고 있던 말이어서 속이 훅!!! 찔렸습니다.

다 때가 있는거라고.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거라며 그냥 손 놓고 있던 제 모습이었습니다.

계속 권면해야 했는데 권면이 아닌 협박을 하고 있던 제 모습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오후까지도 용돈을 무기 삼아 아들에게 예배 드렸냐, 어떤 설교 말씀이었냐. 교회 와서 누구를 만났냐며 물어보는 제가 참 깝깝하고 못나 보였습니다.

저도 청년부시절 밤새서 놀다가 엄마 무서워서 엄마 새벽예배 가시기 전에 살짝 들어가 잠든 척 하기도 했고, 1부 찬양대 섬겼었는데 밤새서 놀다가 찬양 연습시간 맞춰서 겨우겨우 참석했던 저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보다는 엄마의 눈총과 잔소리가 더 무서웠던 시절의 저와 똑 닮은 아들!

아들이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것도, 예배 참석했다는 거짓말까지 하게 만든 것도 다 제 탓으로 여겨지며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눈총으로. 잔소리로. 용돈을 무기 삼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간구합니다.

저 스스로, 그리고 자녀의 마음이 더 이상 완고해지지 않도록 오늘을 감사하며, 기뻐하고, 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권면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설교 말씀을 통하여 저의 죄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붙잡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순종하며 가겠습니다.

저와 자녀의 마음이 더 이상 완고해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길을 따라 갈 수 있도록 온전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오늘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내일은 또 주님 손 붙잡고 주님과 함께 기쁨으로 걸어가겠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