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기쁘다 구주 오셨네

김병진 목사 / 요 1:1-7, 2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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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1-7, 23, 29 “기쁘다 구주 오셨네

 

1. 예수님은 (말씀)이라고 선포합니다. 1-2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고백하는 요한복음의 저자, 사도 요한은 예수님은 말씀이라고 선포합니다. 태초의 말씀이 계셨는데 말씀인 그가 하나님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1:14). 예수님을 태초와 연결해서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선재성에 대해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창조된 존재가 아니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고, 예수님은 말씀으로서 이미 하나님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이시다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영원성에 대하여 성령이 알게 한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2:6-8, 1:13-17). 왜 태초부터 말씀으로 계셨고, 말씀이신 예수님이 육신이 되어서 이 땅에 오셨을까요? 매년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이유는 천지창조가 하나님을 드러내는 계시의 시작이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계시의 완성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창조중에 사단이 인간을 타락시켰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담은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3:23). 이제는 심판이 정해진 존재가 되었습니다(9:27). 그런데 그 망가뜨림을 누가 와서 다시 원상복귀해요?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의해서 하나님의 창조가 완성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완성된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이 다시 하나님과 같이 있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2:19). 그리스도가 오셔서 함께 죽고 함께 살고 함께 승천하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와 동일시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모습입니다(3:6).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완성을 위하여 이미 존재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오심이 성탄절입니다.

 

2. 예수님은 (생명과 빛)이라고 선포합니다. 4

생명(/조에)은 영생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는 영생이 있고 이 영생은 사람들에게 빛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주로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예수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이 부어지는 것입니다(3:16, 요일5:11-13).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 되심을 믿음으로 예수 안에 있는 그 생명이 우리에게 부어지면 우리가 하나님의 권속이 되고 시민이 되는 것입니다(2:19).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입니다. 이 빛은 구약 성경에서 4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1) 빛은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의미입니다(78:14). 2) 빛은 감추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12:22). 3) 빛은 어둠의 주인이 되신다는 의미입니다(5:8). 4) 이스라엘의 영원한 빛을 의미합니다(60:1-2). 빛의 네 가지 의미가 예수님의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우리의 빛이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빛이 되어 주시는 예수님입니다(28:15). 놀라운 빛, 생명의 빛이 성육신의 방법으로 이 죄악 속에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이시고 생명이시며 빛이신 예수님을 증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3.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는 (증거)하라고 합니다. 6-7

보내신 이유는 증언하라는 것입니다. 보고 듣고 깨달은 것을 그대로 증언하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주시는 분을 믿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보내신 이유입니다(요일1:1-4). 우리가 보내심을 받은 사람인가요? 가정으로 직장으로 삶의 자리로요. 누구나 다 하나님에게서 보냄을 받은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로 지금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시인하고 있다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외치는 소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의 길을 곧게 하는 것은 예수님이 사람들 속에 잘 들어가고 받아드릴 수 있도록 예수 생명이 사람들에게 잘 부어 질수록 나의 말로, 삶으로 전하는 것입니다(벧전3:15). 예수님이 누구라고 전해야 할까요?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합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갈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속죄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창조를 완성하는 어린 양이 되시기 위하여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고,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도 없고, 하나님이 나를 거처 삼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 되신 예수님의 오심을 오늘 이렇게 특별하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기다립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임마누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