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믿음의 경주

김병진 목사 / 히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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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2:1-3 “믿음의 경주

 

1. (믿음의 경주)를 위하여 버릴 것이 있습니다. 1

믿음의 선진들이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잘한 허다한 증인들이 다음 세대가 믿음의 경주를 잘 하도록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증인(/마르튀론)은 관람자로서 지켜보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이미 진리를 증거하고 적극적으로 믿음의 경주에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그들은 상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오실 메시야를 믿고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며 경주를 마친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이 오신 이후의 죄만 용서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언제 믿었던 믿기 이전에 지은 죄와 믿으면서 짓는 현재의 죄와 앞으로 지를 죄 까지도 용서하시고 구원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오직 예수로 인해서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한 번에, 영원히, 온전히,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하는 것입니다(3:13).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잘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장애물이 될만한 것을 버리고 인내로서 경주를 하라는 것입니다.

 

1) 모든 무거운 것(/옹코스)은 빼다, 줄이다, 입니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오바 체중이면 체중을 빼야 된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없게 만드는 모든 무거운 것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한 지나친 관심우리가 하나님에게 관심을 두고 주목해야 하는데 세상에 주목하면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없습니다(6:45). 또 하나는 자만입니다.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착각.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면 바른 믿음의 경주를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경주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겸손할 때 가능합니다(고전4:1-2,4-5). 그리고 세상을 사랑해도 못 뜁니다. 나의 믿음의 생활, 믿음의 경주에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2) 얽매이기 쉬운 죄(/유페리스타토스)는 죄 자체입니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습니다(살전5:22). 우리가 경주를 할 때 우리의 공급자는 하나님입니다(4:11-13). 하나님은 언약 안에서 일용할 양식을 늘 부족함 없이 공급하시는데 우리가 10, 20, 30년 먹을 것과 쓸 것을 지금 구하기 때문에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버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위해 창고가 채워지면 달리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연약함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못 믿는 것입니다. 채워지면 출발하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구원을 못 믿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책임지는 하나님을 못 믿는데 보이지 않은 영원한 생명, 영원한 세계를 믿을 수 있어요? 하나님의 대한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2. 믿음의 경주를 잘 하려면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2

예수는 믿음의 주이시고 또 온전케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구약에 하나님을 바라본 것처럼 지금은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1) (/아르케곤)는 시작하다, 선구자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구약의 허다한 증인들보다 앞서 믿음의 길을 가셔서 우리의 주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창세 전부터 있었고, 창조에도 동참하셨고, 출애굽을 인도하시고 광야에서도 동행하셨던 분이기에 우리가 그 주님을 믿고 바라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처럼 우리와 함께 계시고 인도하시는 믿음의 선구자이십니다.

 

2) 온전하게 하시는 이가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믿음의 내용을 실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성육신, 십자가, 부활, 승천, 다시 오심까지 이루실 분으로서 온전한 생명을 주실 분입니다.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형제자매들을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의 생명을 주시고자 믿음의 내용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오신 그 길, 예수님을 따라갈 수 있도록 믿음의 도리를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죄인들이 예수님에게 거역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을 참으신 것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3

그리스도인들이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게 하려고 예수님도 고난 받을 때에 인내하신 것입니다. 믿음의 경주를 할 때 우리들이 당하는 고난들로 우리가 낙심하지 않게 하려고 예수님이 참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신데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도 더 큰 수치와 모욕을 당했습니다. 이 땅에서 믿음의 경주로 고난 당하는 우리를 위로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로서 믿음의 길을 먼저 가셨고, 온전케 하려고 함께 동행하시는 예수님을 생각하며 위로와 격려 받으시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