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암미와 루하마라고 부르라

김병진 목사 / 호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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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1-4 “암미와 루하마라고 부르라

1.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고 부르라는 것입니다. 1

형제에게 당신은 암미(너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입니다. 자매에게 당신은 루하마(너는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자다)입니다 라고 부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 소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은 음란한 이스라엘이지만 소망을 붙잡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셨기에 고쳐서라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너는 앞으로 이렇게 될 것이라고 하는 미래적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회복하신다고 할 때 너희들이 내 백성이 아니라고 한 그곳에서, 다시는 내가 너희를 긍휼히 여기지 않고 흩으시겠다고 한 그 자리에서 암미와 루하마로 부르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얼마나 소망이 되고 위로가 되었을까요? 우리 교회 안에서도 서로 서로가 당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너무 사랑하십니다. 당신은 암미 입니다. 당신은 루하마 입니다.라고 불러 준다면 낙심한 자가 일어날 것입니다.

 

2. (회복을 위해) 너희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부부 관계로 비유하였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음란함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은 더 이상 내 아내가 아니고,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서로 쟁론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음란한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를 의미합니다. 너희 공동체는 음란한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는 것은 싸우라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서 음란함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타락했는지, 얼마나 멀리 왔는지, 왜 이렇게 하나님과 멀어졌는지 찾으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음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것을 사랑하며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은 것이 음란입니다. 겉모습은 하나님의 백성이에요. 그렇게 불리우고 있어요. 그런데 그들의 삶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도 없고, 감사도 잊어버리고 살고 있다면 하나님의 신부로서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살고 있는 너희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 논쟁하고 논쟁하며 찾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삶의 모양이 하나님을 나타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삶의 모양은 같아야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개별적으로 불렀지만 살아가는 모양은 닮아야 하는 것입니다. 부르신 분이 한 분이기 때문입니다. 부르신 한 분이 공동체를 통해서 나타나야 하는 것입니다(16:16-17). 개인적으로 불렀지만 부름받은 전체 공동체는 닮은 모습이어야 하고, 함께 잘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3. 이제 회복을 위하여 (쟁론하여 찾은 것을 버리라)고 강력한 권고를 하십니다. 2-4

음행을 제거하지 않으면, 내가 그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다른 것을 더 사랑하며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실제적인 성적 타락으로 결국 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음행을 제거하지 않으면 그를 벌거벗겨서 즉 주신 것들을 다 빼앗고 부르심 이전의 상태로 돌아 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시절로 돌려보내겠다는 것입니다. 존중받지 못하고 조롱과 수치를 당하는 그 시절로 돌려보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강력하게 경고하십니다. 원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 땅에서 종으로 살면서 집과 땅이 없었고, 재물이나 권세도 없었고, 존중받지 못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며, 수치와 조롱 속에서 버림받는 유아와 같이 자기 힘으로는 아무것도 없는 민족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찾아가셔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훈련하고 가나안으로 데려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와 능력으로만 가능한 여정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호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먹이시고 지키시고 입히시고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백성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주 안에서 안녕과 평안을 누리고 있나요? 왜 이렇게 하시는 것일까요? 음란하게 살라고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은 부르신 목적이 있기에 징계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돌이키라는 것입니다. 음란에서 떠나라는 것입니다. 부르신 분, 지키시는 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고 따라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신 그 길로 예수님을 따라오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