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거하시려고

김병진 목사 / 호 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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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8-13 “거하시려고

1. 너희들이 내 것 내 것 하는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8-9

너희들이 내 것이라고 하는 것은 바알이 갖다준 것도 아니고, 세상이 준 것도 아닌 하나님이 준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겠다는 것입니다. 즉 너희들이 손에 쥔 그것을 빼앗으므로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빼앗아가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 외에 더하여 주었더니 바알을 위하여 쓰더라는 것입니다. 포도주와 기름을 넉넉히 주어서 먹고 남게 주었더니 은과 금으로 바꾸어 바알을 위해 썼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시로 막고 담을 쌓아 곡식이 익을 계절에, 포도주가 맛들 시기에 빼앗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었던 풍부한 곡식과 포도주는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뺏긴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 주신다는 것이 아니라 빼앗는다는 것은 고통을 심하게 준다는 것입니다.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가져가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이제 정확히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먹을 것도 빼앗고, 입을 옷도 빼앗겠다는 것은 절대적 빈곤, 가난 속에 빠뜨리겠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풍족하므로 악을 행했다는 것입니다. 더 하여 주었더니 악을 행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악을 행할 수 없도록 절대적 가난에 빠뜨리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기의 것이라 말하는 것은 무지함 속에 악행을 행한 것입니다. 알아야 할 것을 알지 못하는 무지함이 악한 죄를 짓게 한 것입니다. 무지함이 악을 행하게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알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축복의 근원자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축복의 근원자에 대한 무지는 감사치 않은 죄와 은혜를 남용한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일용할 양식과 더하여 준 은혜를 자기 마음대로 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뜻을 묻지도 않고 무지해서 남용한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를 하실 때 누구도 하나님의 손에서 견뎌낼 자가 없다고 하십니다. 10

하나님이 징계하실 때 아무도 구원할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막아설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상 앞에서 너희를 수치스럽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른 길로 가는 너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사랑하는 자가 너희를 도울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너희가 사랑하는 그들이 못 도와준다는 것을 보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힘도 능력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합당한 형벌과 징계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해 낼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소망이 끊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절기의 기쁨을 다 중지시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인해서 느꼈던 기쁨, 축복, 안식, 모두 차단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택한 암미와 루하마가 딴 길로 간다면 하나님의 백성으로 누리던 모든 기쁨과 모든 즐거움의 근원을 폐해 버리겠다는 강력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대표적 절기는 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입니다. 이스라엘이 얼마나 하나님의 긍휼을 입었는지 기억하며 기뻐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기쁨도, 감사도, 제물도 다 폐하겠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한 긍휼을 기억할 것이 없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슬픔의 날들이 되게 하여 그날을 지킬 힘이 없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의하면 주일도 우리가 지키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지킬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시니까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 빼앗으면 새달이 와도 아무런 소망이 없습니다. 여호와를 배반하는 자들의 제사와 의식은 가증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쁨과 즐거움의 날에 애통과 고난의 날이 되도록 온갖 재앙을 쏟아부으시겠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암미와 루하마를 징계를 하실 때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날 수대로 (벌을 주리라)하십니다. 13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했다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음란한 노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방종과 음란함이 매우 교태스럽고 적극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기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고 애썼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하나님을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잊다’(, 솨카흐)는 경험적 지식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험이 없으면 우상숭배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 버렸다는 것은 말씀도 잊어버리고 경험도 다 잊어버려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례를 다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십계명도 다 지워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안에서 구원받은 백성에게 더욱 신의 성품에 참여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룰 수 없는 하나님의 계명을 예수님이 십자가의 보혈로 완성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 주권을 잊어버린다면 이미 우리의 우상숭배가 시작된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는 더욱 겸손히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해야 합니다. 지금 내 삶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있나요? 아니면 하나님을 거절하고 있나요? 논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암미와 루하마가 딴 길로 가지 못하도록 벌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벌주다’(, 파카드)방문하다.’ ‘권고하다.’ 즉 하나님이 찾아오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삼기 위하여 찾아와 징벌하시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