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임광래 목사 / 습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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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습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사랑’이라는 단어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쓰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단어의 개념은 쉽지 않습니다. ‘사랑’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사전을 찾아보아도 사전마다 다양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어느 사전에는 ‘사랑’이란 다음 세 가지를 포함하는 강하고 개인적인 애착심과 열렬한 애정이라고 정의합니다. 1) 공감적 이해 2) 선한 뜻과 자비롭고 친절한 행동 3) 사랑하는 대상을 기뻐하고 즐거워 함.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사랑하실까요? 스바냐 선지자는 ‘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습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 공감적 이해.
만군의 하나님께서 나를 공감하실 수 있으실까요? 높고 높은 곳에 계신, 너무나 존귀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시린 마음, 아픈 마음, 절절한 마음을 공감하시고 이해하실까요?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의 마음을 알아주실까요?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할 때 흔히 오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나의 마음을 공감하기 어려우실 것 같은 하나님.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감정적으로 느끼기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감하는 사랑은 어느 정도일까요? 스바냐 선지자는 하나님 여호와가 나의 가운데 계신다고 이야기합니다. 성령님은 내 안에 계셔서 그 어떤 존재보다 나에 대해서 잘 아시며 공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경 곳곳에는 하나님의 공감하시는 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사랑, 부부의 사랑 등 우리가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인간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하십니다.
겔 36: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2. 선한 뜻과 자비롭고 친절한 행동.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 이십니다. 사랑의 정의 중 ‘선한 뜻과 자비롭고 친절한 행동’의 하나님의 사랑은 쉽게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만큼 나에게 선하신 뜻을 베풀어 주시고 친절하게 행동하시는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에 늘 최선만을 고집하시고, 최고만을 고집하시는 하나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신 사랑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은 나의 죄를 대신하여 독생자를 내어 주셨습니다.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 사랑하는 대상을 기뻐하고 즐거워 함.
하나님은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잠잠히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십니다. 스바냐 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나’의 존재만으로도 기뻐하시고 즐거움에 어쩔 줄 몰라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은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나’를 기뻐하시며 기대하십니다.
사 62:5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