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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수 6:1-10 “하나님의 전략”
이스라엘은 할례를 통해서 하나님의 것으로 인쳐지고 여리고성 함락을 위해 나간다. 하나님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전략을 주신 것이다.
1. 하나님 (전략)을 이행하라. 3-5절
제사장은 나팔을 불고 매일 여리고성을 한 바퀴씩 돌아라 그리고 마지막 날은 그 성을 일곱 바퀴를 돌아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팔을 불라”이다. 나팔은 은나팔(하초르)과 양각나팔( 쇼케르)이 있다. 은나팔(하초르)은 전쟁을 할 때 부는 나팔이고, 양각나팔(쇼케르)은 평화를 선언할 때 부는 나팔이다. 하나님은 가나안땅에 전쟁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평화를 선포하는 것이다.
- 나팔 부는 제사장 뒤에 어린양의 죽음을 상징하는 언약궤가 따라 간다는 것은 샬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다. 단지 가나안땅 여리고성을 정복하고 빼앗아서 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땅으로 선언했기에 그 땅에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평화를 알리는 것이다(요일4:9-10).
- 나팔에 대해서 우리가 더 알 필요가 있다(고전15:50-51). 여리고성 앞에 쇼케르 평화의 나팔은 온전한 구원의 선포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온 땅에 죽었던 자들이 사망권세를 깨치고 일어나는 날에 울려 퍼질 나팔소리다(요 5:28-29/계시록 10:7).
2. 우리들의(전략)을 이행하라. 14-15절
*전략은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전략은 6일 동안 성을 도는 일이었고, 7일째도 여전히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도는 것이다. 거룩한 전쟁이라고 해서 하나님이 다 싸우고 이제 들어가 사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면 나도 그 길을 따라가면서 나의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여전한 방식으로 꾸준히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즉 세례정신만 붙드는 것이 아니라 세례정신의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한 삶의 방식이 없는 것이 문제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삶을 살지 않고 여리고성이 무너지기만 바란다. 그리고 무너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능력이 없다며 왜 안 들어 주냐고 투정한다. 38년 전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회군한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여전한 방식의 삶이 없어서다.
- 내가 여전한 방식으로 살지 못해서 못간 것이지,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못 간 것이 아니다. 여전한 방법으로 살았으면 하나님이 외치라고 했을 때 외쳤으면 무너졌다. 여전한 방식으로 살지 않으면 외칠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에 외칠 수 도 없고 외치지 못하면 무너지지도 않는다. 여리고를 무너뜨리는 방법은 다른 방법이 없다. 오직 하나님이 하셔야 한다.
- 여리고는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떻게도 무너뜨릴 수 있는 성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도록 우리는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여전한 방식대로 살면서 하나님이 외치라고 할 때 외치면 된다. 예수를 안 믿는 사람이 예수 몰라서 안 믿는 것이 아니다. 빗장 걸어 잠그면 아무도 열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여실 수 있다.
- 우리에게 여전한 삶이 없다. 여전한 삶이 없어서 하나님이 외치라고 할 때 외치지 못하는 것이다. 도는 것이 비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가에 따라 여리고는 무너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