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11:1-4 ‘시종일관(始終一貫)’
북이스라엘의 이세벨의 딸 아달랴는 그의 아들이 북이스라엘에서 죽자 다윗 왕가의 모든 자손을 멸절하려 하였습니다. 아하시야의 아들 중 요아스(여호와는 강하시다)는 구사일생으로 그의 고모의 손에 의해 살아납니다. 그는 대제사장인 고모부 여호야다(여호와께서 아신다)의 도움으로 왕위에 오릅니다. 요시야는 대제사장 여호야다의 가르침을 받아 그가 살아있는 동안 하나님을 섬기며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은 다음 그는 처음 마음을 잃어버리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하고 다시금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시종일관. 처음 마음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요아스의 삶을 돌아보며 내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처음 마음은 무엇인지 함께 돌아봅시다.
1. 요아스의 구사일생. 왕하 11:1-3
아달랴의 반란이 일어났을 때 요아스는 겨우 한 살이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고모인 여호세바는 목숨을 걸고 요아스를 구출해 냈습니다. 그의 고모부 여호야다도 목숨을 걸고 그의 목숨을 지켜주었습니다. 아달랴의 피의 통치가 진행되는 6년 동안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요아스를 지켜냈을까요? 그들은 목숨을 바쳐 요아스를 지켜내었습니다. 6년 동안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 세상에 없는 존재같이 살아야했던 요아스의 마음도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구사일생. 그의 어린 시절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셨고, 그의 목숨을 지켜 주셨습니다.
2. 왕이 된 요아스. 왕하 12:1-3
길고 긴 6년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여호야다는 암흑 가운데 있는 남유다의 여러 사람들에게 요아스의 존재를 알리게 됩니다. 그 동안 아달랴의 통치로 인해 하나님의 전은 훼파되고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는 사라진지 오래 되었습니다. 레위인들과 유다의 모든 사람들은 여호야다와 합심하여 요아스를 왕으로 세웁니다. 긴긴 암흑의 시간이 끝이 나고 드디어 다윗왕의 후손인 요아스가 유다의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요아스는 40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립니다. 왕이 된 다음 여호야다와 함께 개혁을 일으키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습니다. 통치 기간 동안 아달랴에 의해 훼파된 여호와의 전을 보수할 뜻을 세우고 실행해 나갑니다.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그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3. 은혜를 잊은 요아스. 대하 24:17-22
여호야다는 130세에 죽게 됩니다. 여호야다가 죽은 다음 요아스는 유다 방백들과 교제하게 됩니다. 그 결과 그는 신속하게 여호와를 떠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패역한 왕들이 행했던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게 됩니다. 죄에 죄를 더하여 요아스와 남유다의 죄악을 경고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돌로 쳐 죽입니다. 그는 자기 목숨을 구해준 하나님과 여호야다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그의 평생을 지켜주신 하나님과의 언약을 잊어버리고 배은망덕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그는 아람군대의 적은 무리에도 패배합니다. 마지막에 그의 신하들의 반역으로 침상에서 쳐 죽임을 당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