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비밀을 누리는 자

김병진 목사 / 엡 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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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엡 3:9-19 ‘비밀을 누리는 자’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 부활, 승천을 공유한 거룩한 무리가 예수님을 머리로 삼고 함께 상속자로, 함께 지체로, 함께 약속에 참여한 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신약시대의 교회에 계시된 복음의 비밀이다.
* 구약은 율법을 배우고 익히고 따라가고 지켜야 성전이 된다. 그러나 지킬 수도 없다.
* 신약은 “ 나 ” 자체가 교회이다. 성령이 들어와 버린 것이다. 성령이 내주하신다.
… 그러나 already but not yet 이미 교회로 부름을 받았지만 아직 교회는 그렇게 살지 못한다.
* 하나님 나라는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작아도 하나님 나라다. 예수 안에서 확장이 필요한 것이지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 안에서 출발 자체가 최고로 부름 받아 시작 되었기에 우리 안이 채워지고, 변화하는 만큼 나로 인해서 상속자가 늘어나고 지체가 세워지고 약속의 유업을 받을 자가 늘어난다. 그래서 메이킹과 메이크업이 같이 간다. 내가 변하는 만큼 하나님 나라도 회복되고 확장된다.

1.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속사람이 강건해진다는 것은 어린 시절 상처가 치유되고 어떤 미움정도가 회복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속사람이 강건 해지면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된다.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이다.

2. 믿음의 의지적 결단을 주옵소서
믿음이 선한 것을 의지적으로 선택한다. 믿음의 범위가 넓어지고 믿음의 본질을 알게 되니까 믿음이 요구하는 삶, 믿음이 원하는 삶을 의지적 결단하게 되고 의지적 선택의 폭이 커진다. 믿음이 하게도 하고 버리게도 한다.

3. 정서적 상태가 사랑가운데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구원의 시작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예수님 십자가의 대속도 사랑이다.

4. 지식의 넘치는 그리스도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기준이 필요하다. 우리를 이끌고 가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내 느낌 때문이 아니라 기록된 말씀이 깨달아 질 때, 우리는 그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에 감당할 수 없는 감동으로 하나님의 길을 찾는다. 그의 길을 형제요 지체에게 보이는 삶을 설명할 수 있다. 내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을 하기 위해 기록된 말씀에 대하여 지성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5. 하나님의 충만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충만이 나에게 충만하게 되면, 충만의 근원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기에 이 충만이 마르지 않고 계속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