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하나님 중심, 내 중심

임광래 목사 / 삼상 15: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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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삼상 15:17-23 ‘하나님 중심, 내 중심’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나라들과 같은 왕을 달라고 요청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왕이셔야 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기를 거부하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왕을 세우셨다. 사람들이 보기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빼어난 외모를 가진 한 사람이 왕으로 뽑혔다.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은 어떤 왕이 될 것인가? 그는 왕으로서 어떤 삶을 살았을까?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 하셨다. 왜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을까?
삼상 15: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 예배의 실패. 삼상 13:8-14
예배는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기리는 것이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이용하려 한다면 올바른 예배가 아니다. 사울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려 했다. 사울은 이방인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은 자세와 방법으로 인격이신 하나님을 예배하려 했다. 왕으로서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삶인 예배에서 사울은 실패하였다.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에서의 실패는 필연적으로 다른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삼상 13: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2. 순종의 실패. 삼상 15:7-12
신정 국가인 이스라엘의 왕은 여타 다른 나라의 왕과는 다르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국가의 수반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 왕의 할 일이다. 세상의 왕들이 자기의 권세를 드러내고 영향력을 넓히는 것이 목표라면 이스라엘의 왕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왕이 결정하고 왕이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하는 것이 이스라엘 왕이 할 일이다. 사울은 하나님 보다 백성을 더 두려워하였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 보다 자기의 이름을 더 드러내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은 안중에도 없었다.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 자기를 나타내고 왕권을 유지하는데 자기의 힘과 권세를 사용하였다.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3. 사명의 실패. 삼상 9:15-17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시면서 주신 사명이 있었다. 하나님의 기업인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셨다. 이방 민족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는 것이 사울의 사명이었다. 그러나 다윗이 나타났을 때 그의 관심은 오로지 다윗을 죽이는데 혈안이 되었다. 사명을 잃어버리고 왕권 유지에 자기의 생을 허비하는 삶을 살았다.
삼상 10: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 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