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청년예배

‘또 한 번의 기회 ’

임광래 목사 / '출 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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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2019년 2월 10일 주일 4부 설교 영상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실수를 한다. 때로는 그 실수가 우리의 발목을 잡기도 하고, 그 실수로 인해 마음이 어려워 어찌할 바를 모르기도 한다. 돌이킬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대부분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때로는 시간의 흐름 속에 잊혀지기도 하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실수는 우리의 마음을 옭아매기도 한다. 때로는 실수로 인해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죄의 자리를 맴돌고 있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실수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고, 어떻게 말씀하실까? 최초의 대제사장 아론의 삶을 통해 우리의 실수를 재해석 해 보자.

1. 우상을 만들다. 출32:1-6
인류 최초의 제사장. 아론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는다. 그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총을 받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여정 가운데 모세와 함께 시내산에 단 둘이 올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받는다. 하나님께 직접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두지 말라.’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명령을 받는다. 또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배려로 하나님의 발아래에서 하나님을 뵙고 마시는 놀라운 특권을 누린다. 그런 아론이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우상을 섬기는 죄를 범한다. 이 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존폐가 거론 될 만큼 커다란 죄악이었다. 모세의 중보기도와 레위지파의 헌신으로 위기를 넘기게 된다.
출 32: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2. 모세를 비방하다. 민 12:1-3
아론은 모세의 사역에 동역자로 부르심을 받는다. 동생인 모세를 하나님처럼 섬기고 모시면서 함께 사역을 이루어 간다. 애굽의 바로 앞에 서서 모세를 대변하여 이야기하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기적의 통로로 사용이 되어 진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이 길어지고 모세는 함께 짐을 나누어 지고 갈 사람들을 하나님께 구하였고, 하나님께서는 70명의 장로를 세워 주신다. 아론은 이를 시기하여 모세를 비방하게 된다. 표면적으로는 모세의 결혼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리는 모세를 시기하는 마음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직접 나타나셔서 모세를 변호하셨고, 아론과 미리암을 벌하신다. 모세의 중보 기도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민 12: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3. 제사장 아론. 출 28:1-3
인간적인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제사장으로 부르신다. 아론뿐만 아니라 아론의 후손들도 제사장으로 섬길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영원한 규례로 만드신다. 아론은 기름부음을 받은 후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간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안고 지성소까지 들어가며, 하나님의 마음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알리는 중보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영원토록 심히 거룩한 자가 되어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고 섬기고 영원토록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특권을 허락하셨다.
대상 23:13 아므람의 아들들은 아론과 모세이니 아론은 그 자손들과 함께 구별되어 몸을 성결하게 하여 영원토록 심히 거룩한 자가 되어 여호와 앞에 분향하고 섬기며 영원토록 그 이름으로 축복하게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