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더 좋은 제물, 더 좋은 언약'(예배#2)

박승호 담임목사 / 히 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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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사, 제물, 성막은 우리가 고안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구원의 길이다. 심판, 재앙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의 행복, 하나님과의 교제의 회복의 길이며 복 받는 비결은 예배에 성공하는 것이다.
* 종교개혁 - "예배를 회중에게 돌려주자" : 만인 제사장설
중세 암흑시대에는 성직자 계급과 평신도 계급이 있었다. 사제들은 라틴어로 집례를 하고 여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평신도들은 구경꾼이 되어 '예배를 보다'로 인식하였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닌 드리는 것이다.
히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인간의 행위나 열매로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타락한 존재다. 우리의 영적 경험, 괄목할 만한 업적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게 아니다. 롬 3:10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행위 중심의 신앙이 아니다. 십자가 중심의 신앙이어야 한다. '속죄의 피' 없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다. '십자가의 은총' 없이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구약 이스라엘에는 3계층의 사람들이 있었다. 성막 뜰에서 예배하는 백성들, 성소에서 예배하는 제사장들, 지성소에서 예배하는 대제사장. 그러나 신약에서는 우리 모두를 지성소로 부르신다. - 더 좋은 제물, 더 좋은 언약 (히9:23, 8:6, 7:19)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도 함께 대제사장 자격으로 지성소에 들어감.

1. 죄를 씻어주는 속죄의 피 레 17:11, 요일 1:7-9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죄가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다.
미성년자, 어린아이의 허물과 실수는 모두 부모의 담당이다. 아이는 선악의 개념이 아닌 성장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아이와 부모 사이에 돌봄, 애착관계, 실수도 이해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과 같다.

2. 마귀의 죄의 고발을 이기게 하는 피 계 12:9-11
마귀는 참소자, 예수님은 변호사, 하나님은 판사
마귀가 우리의 죄를 지적하고 참소하여 고발한다 해도 바로 피로 씻음 받으면 그의 참소를 이길 수 있다. - '회개 기도의 능력' 제단 위의 피는 심판으로부터의 구원, 속죄를 위해 있다. - 구원, 속죄의 복음
여기까지는 구약과 신약이 같다.
그러나 '더 좋은 제물', '더 좋은 언약'을 위한 십자가의 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예수의 피는 우리를 더욱 하나님께 친근히 나아가게 하여, 우리를 지성소의 대제사장적 존재로 세워준다.

* 새언약의 특징
3. 우리를 온전케 함 히 10:1-14
10 단번에 14 영원히, 온전하게
구약의 제사 - 제사장의 씻음이 반복됨.
신약의 섬김 -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에 그리스도가 단번에, 영원히, 온전하게 씻음
* 그리스도 안에 있음 - 붙어있음, 공급받음, 나를 먹으라, 나를 마시라
행위 구원이 아닌 믿음의 구원이다. 믿음이 우리의 구원이다. - 그리스도께 연합, 붙어있음, 몸의 신앙으로 이어져야 한다. 접붙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엡 2:5-6 예수님 안에 있는 나에게 십자가, 부활, 승천의 혜택을 주신다. 믿음 - 법적 자격
히 2:9-12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 승천은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셨다.

4.지성소로 들어가게 하여 하나님과 교제하게 함 히 10:19-20
구약의 한계 - 황소나 염소, 양의 피로는 지성소를 열지 못함. 오직 대제사장에게만 그것도 온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만 열렸다.
새 언약 안에서의 우리를 향한 호칭 -> 제사장, 대제사장, 왕 같은 제사장, 아들, 장자, 상속자, 통치의 대행자, 만물을 회복시키는 교회, 우리 주님의 형제

* 구원만이 아닌 하나님과의 교제, 하나님을 닮아감, 하나님을 대행함으로 성숙되어야 한다.
*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일, 교회가 되어 이 땅에서 마지막 전쟁을 치르고 만물까지도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는 나라로 바꾸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