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예배#1)

박승호 담임목사 / 요 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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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는가?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는 내가 아니다. 옷과 같은 껍데기이다. 내가 가는 내 인생의 종착역을 알고 또 어디로 가는지 알때 이 땅에 사는 동안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을 나는 안다.

요 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그 창조물의 목적을 부여하셨다. 이 목적이 그 사물의 실존이 된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부르실 때 예배하는 자로 부르셨다. 사람은 예배하는 존재이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존귀하게 높여드리는 존재다.
'내가 누구냐?'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다'라는 대답이 본질을 정확히 알고 있는 답이다.
타락한 인간에게 주신 구원의 길은 예배였다.
제사를 통해 하나님을 다시 만났고, 그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공급을 경험했다.
본문은 예수님을 만난 수가성 여인의 이야기이다. 그 여인은 삶에 대한 끝없는 갈증으로 남편을 다섯 번이나 바꿔가며 살고 있었지만 답을 얻지 못하고 갈증은 여전했다. 예수님은 이 여인의 영적 갈증을 알아보시고 직면(confrontation)하게 하신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신다고 하셨다. '네가 기다리는 그리스도가 바로 나다'라고도 하셨다. 수가성 여인은 그 즉시로 물동이를 버려두고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 이분이 그리스도이시다'라며 전도하였다.

예배가 바탕이 된 삶의 모습들
1. 출애굽의 목적 - 예배 출 3:18, 5:3, 8:27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워십'(Worship) - '가치'란 의미의 'worth'와 '신분'을 뜻하는 'ship'의 합성어이다. 즉 워십이란, 최상의 존경과 존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분께 드려지는 행위란 뜻이다.
하나님이 우선인 사람, 하나님이 가장 중요한 사람(삼하 22:26-27, 잠 4:8)
A.W.토저 -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실패는 예배의 영광을 경험하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

2. 광야 생활의 중심 - 예배 민 2:1-2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 중앙에 회막, 성막이 있었다. 이와 같이 우리는 거처를 정할 때도, 이사할 때도, 삶의 목적 자체도 예배, 하나님 중심이어야 한다. 내 삶의 한 중심에 예배, 하나님이 계시고 예배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사탄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할 때 제일 먼저는 예배를 소홀히 하게 만든다.
예배, 이것은 나의 절대 영역이다. 흔들리지 않는 평생의 원칙이다.
새 해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예배에 대한 계획을 세우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법궤를 지킨 것이 아니고 법궤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고 예배가 우리를 지켜준다. 저들은 예배하기 위해 출애굽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교회를 섬기고, 양들을 섬기는 일이 직장일보다, 먹고 사는 일보다, 취미 생활보다 더 귀하다고 고백할 수 있는가?

3. 가나안 전쟁기 - 예배 수 5:13-15
우리가 이 4가지 원칙을 지킨다면 우리에게도 가나안이 당연하게 열린다.
1) 할례 - 자기부인이 전제되어 있는가? 할례는 신약에서 세례를 말한다.
2) 유월절 - 피의 복음, 나는 십자가의 공로로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3) 여호와의 군대 대장 -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대장이다.’라고 답한다. 여호수아! 네가 하나님의 전쟁을 하고 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
나는 나의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나는 지금 살아가고 부름 받았다.
4) 여호수아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신을 벗는다.'는 것은 종이 된다, 항복한다는 말이다. 주권을 내려놓으라.

4. 가나안 땅의 풍요 - 나의 이름을 두려고 택한 그 곳에 가서 신 16:2-7
가나안의 풍요는 결국 예배 안에 있다. 가나안의 보장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데 있다.
예배는 나 당대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 부모님의 신앙의 수고는 지금 자녀들이 거두고 있다. 나의 뿌리는 신앙의 헌신 - 나의 자녀들이 거둘 것이다.

빌 브라이트 - "젊었을 때 나는 하나님과 계약을 맺었다네. 나는 직접 계약서를 쓰고 밑에 서명을 했는데, 거기에 '바로 이날부터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다' 라고 썼다네."
존 워너메이커 - "나는 주의 날을 세상의 제물과 바꾸지 않겠다." "주일학교 교사는 나의 기쁨이자, 특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