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참된 양식, 참된 음료이신 예수님'(대림절_셋째주일)

박승호 담임목사 / 요 6: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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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랜 시간 교회를 다니신 권사님이 대학교수가 된 딸을 데리고 교회를 오셨다.
그런데 딸은 교회의 이곳 저곳의 불편한 모습과 상황들에 대해 반박하며 오히려 엄마를 모시고 교회를 나가려고 하자 그 권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평생 교회 다니면서 예수님만 봤는데, 너는 딱 하루만에 참 많은 것을 보았구나.”
자기 수준만큼 보인다. 세상이 어떠하냐가 아니라 내가 누구냐, 나의 상태가 어떠하냐가 중요하다.

에덴동산에서 최초로 사람에게 주어진 명령이면서도 특권 - 양식과 음료의 공급

1. 범죄한 이후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차단시키심 창 3:22-24
죄는 우리를 생명나무 질서로 나아가는 길을 막았다. "생명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죄를 품고 영생하면 그것이 바로 저주, 지옥이다.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지고 은혜가 끊긴다.

2. 속죄를 위하여 어린 양으로 오신 주님 출 12:7, 13/ 12:4, 8-11
어린 양은 우리에게 구원과 공급을 함께 제공한다.
1) 구원을 위하여는 피를 제공하시고 - 출 12:7, 13 (저주, 심판, 재앙으로부터 보호)
2) 생명을 위하여는 살을 제공하신다. - 출 12:4, 8-11 고기를 날로 먹지 말고, 삶아서도 먹지 말라. 불에 구운 양고기만 먹게 하신다. 불에 구워진 고기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죄를 대속함을 의미한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씀하신다. 출 12:2 거듭남이 중요하다. 생물학적 나이는 의미없다. 영적 나이가 어떻게 되나?
출 13:4 '아빕월'은 곡식의 어린 이삭을 의미한다. 나에게는 아빕월이 있는가? 새로운 시작, 새로운 질서, 새로운 양식
골 3:1-4 거듭난 후에는 위의 것을 찾으라. 내 속에 내가 아닌 그리스도가 사신다.
출 23:15 태초에 세상을 창조했지만 사람은 이내 타락했다. 출애굽기에 새로운 시작이 있다.
무교절을 지키라 (출 12:14-25) 새로운 생명, 새로운 삶의 태도, 새로운 공급, 새로운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광야의 위기, 절망들을 줘서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롬 12:2-3 육체의 소욕대로가 아닌 지혜의 생각을 하라.
눅 9:23 예수님을 따르라. 자기부인.

3. 가나안 땅에 대한 약속들 신 8:7-10
신 12: - 16: 에 먹는 것들에 대한 언급이 많이 있다. 집에서 먹지 말고 하나님의 정하신 곳에서 먹으라 신 12:17-18
고전 10:1-4 출애굽 한 이후 신령한 음식, 신령한 음료를 제공하심. 그리스도를 누리는 수준이 다르다. 만나와 물이 아닌 영생의 양식으로 먹는다. 영생이란 그리스도와 더불어 사는 것이다.

4. 성찬을 명하심 - 그리스도를 먹고 마심 마 26:26-28
재판을 받으시고 끌려가 십자가를 져야 하는 그 마지막 밤에 유월절 만찬을 나누시면서 성찬을 명하심
고전 11:24-27 "나를 먹으라. 나를 마시라."

5. 교회,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상급 계 2:7, 17
창 2:8-9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가 있었다.
새 예루살렘 안에 생명나무가 있다. 계 22:14, 22:1-2

6. 오늘 나는 떡이신 그리스도, 음료이신 그리스도를 공급받아야 한다. 요 6:53-57

7. 우리의 문제점
① 신령한 젖 벧전 2:2 잘 먹어야 성장한다.
② 육신에 속한 어린 그리스도인 고전 3:1-2
③ 성숙한 그리스도인 히 5:11-14
④의의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 시 23:3
⑤ 자신의 분량에 따라 양고기를 먹어야 한다. 출 12:4

왕 같은 제사장, 상속자, 장자권의 복을 가지고 맡겨주신 영혼들을 섬기고 양육해야 한다. 우리의 무능력, 우리의 실패, 우리의 빈약한 삶 - 공금의 부족이다.
잘 먹어야 한다. 잘 공급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