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긍정과 부정의 갈림길'

정장복 목사 / 민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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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의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시간 긍정과 부정의 갈림길에 직면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의와 불의의 갈림길에서, 때로는 영광과 수난의 갈림길에서 망설임의 경험을 많이 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긍정적인 요소보다 부정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내가 발길을 옮겨야 할지 심히 두려울 때가 적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은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이러한 문제의 실상을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랩의 보고를 통하여 희망의 사고를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인생에 있어서 자신감과 희망을 잃어버린 것처럼 무서운 것이 없습니다. 용기와 자신감과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은 삶의 의욕을 잃고 전진의 기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결국자신과 희망과 용기를 상실한 사람은 모든 것에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일 세계에 종말이 온다고 하더라도 오늘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외치면서 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서는 생의 의욕이 솟구치고, 미래에 대해서 낙관을 하고, 무슨 일이나 다할 수 있는 자신감이 넘쳐흐르면서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고백을 합니다.
“주께서 날 사랑하실 진데, 그 땅으로 나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나에게 주실 것입니다. ”

둘째로,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랩의 보고를 통하여 긍정의 세계는 두려움이 없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격적이고 긍정적입니까?”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격심한 변화의 진통 속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길을 무엇입니까? 긍정적인 승리의 끈은 인간의 권력이나 지식이나 계획에 있지 아니하고 역사의 주인이 되시고 생명의 주체가 되시는 목자되신 하나님의 능력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신앙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인생의 주관자로 모시는 사람들에게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천하의 주체이신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이심을 확신한 사람이기에 언제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긍정적인 사고와 믿음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미래를 보여주십니다.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이 눈물과 짜증과 고독과 아픔의 골짜기에 가서 한탄만 일삼고 있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보이지를 아니합니다. 그러나 참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푸른 희망을 쳐다봅니다. 우리의 가슴속에 참 목자 된 예수님의 등불이 꺼지지 않고 우리의 정신에 자신이 있고 우리의 몸에 용기가 있을 때 미래가 보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손목을 붙잡고 긍정의 안경을 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손목을 붙잡고 이 긍정의 안경을 낀 사람만이 희망이 있는 내일을 보게 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세계를 미리 보게 되는 영적인 눈이 뜨이게 됩니다.

다음의 말씀을 긍정의 눈을 뜨고 다시 음미해보십시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