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고난 중에 배우는 참된 신앙인의 길” (사도행전 강해-32회)

박승호 담임목사 / 행 27: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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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알차고 튼튼한 벼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반드시 필요하듯, 우리 인생에서 고난은 우리를 더욱 강하고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성경에 나타난 풍랑이 일어난 중요한 사건들
1. 욘 1: 요나가 탄 배가 큰 풍랑을 만났다.
-불순종으로 인한 징계이며, 주변이 함께 고통을 받았다.
ㅡ요나가 회개하고 순종하면 풍랑이 멈춤
2. 마 8: 예수님께서 가다라 지방으로 건너가실 때 큰 풍랑이 일어났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풍랑이었다. 주님은 곤히 주무시는데 제자들은 풍랑 앞에 당황해 하며 예수님을 깨운다.
예수님께서 풍랑을 꾸짖어 ‘잠잠하라’ 할 때 풍랑이 잠잠해진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이 자연계의 주인, 천지의 창조주 되심을 상기시키신다.
-거기 우리 주님이 계시면 해결된다.
3. 행 27: 바울 일행이 만난 유라굴로 광풍
14일간이나 어려움을 겪었다. 276명이 큰 위험을 겪게 됨 행 27:37
-일상으로 경험하는 고난의 세계이지만 그때마다 거듭되고 회복된다.
왜 순종 잘 하고 기도하면서 사는 주의 종이 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위기가 닥쳤을까? 주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신다. 죄를 짓고 잘못을 했을 때만 고난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고난 당할 때는 모든 촉각을 하나님께로 집중시켜야 한다.

고난 중에 배우는 참된 신앙인의 길
1)자연의 순리를 따를 것인가?, 자신의 기대나 조급한 마음을 따를 것인가? 27:9-10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왜 자연현상을 두려워하는가?
자연의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며. 그것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에 민감해야 한다.
상식을 무시하지 마라. 비상식적인 몰상식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라.
-참된 신앙인이란 아주 상식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다.
교통법규, 사회나 국가 공동체가 정한 법을 지키는 사람, 자연 질서와 서로간의 약속과 신의를 소중히 여기는 자, 공동체 질서를 존중하며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한다. 교회 내에서도 주차위원 안내위원 사무직원의 지시를 따를 때 화평할 수 있다. 여행시에도 가이드의 말을 따라 도시락도 정한 개수만 챙기고 시간도 엄수해야 한다.
다만 하나님께서 특별한 감동을 주실 때는 그 감동이 상식 위의 상위법이 된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을 낳는 일, 300명으로 13만 5천 미디안 사람들과 싸워 이긴 기드온 병사,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1:850으로 대결하는 경우이다.
2)힘을 가진 자의 말인가, 주의 종의 말씀인가? 27:11
신앙이냐, 상식이냐 했을 때 간혹 상식을 초월해야 할 때가 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간의 지혜보다 훨씬 위에 있다. (시 119:97-104)
바울이 기도할 때 하나님이 그에게 지혜를 주셨다. 우리는 상식보다 더 위에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
3)다수의 의견인가, 하나님의 말씀인가? 27:12
다수결의 원칙은 민주주의적인 가장 좋은 선택 방법이지만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딤전 4: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말씀(Written words) 기도(Speaking words), 그저 하나님께 붙어 있으려 애쓰는 마음이 경건이다.
윤리 도덕이 경건이 아니다. 거룩은 하나님께로 구별됨이다. 레위기 사상에서 제사장 삶의 원칙이다.
4)미향인가, 뵈닉스인가? 27:12
나의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 사명, 보람되고 가치있는 삶을 살자.
자기 욕심과 편리, 편의 중심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으로부터 온 사명 감당이 우리의 삶의 가장 우선적인 원칙이 되어야 한다.
고난, 광야가 필요한 이유
①상식적인 신앙인 ②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을 물어 주의 종과 의논하는 자세
③다수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는다.
④자신의 쾌락, 욕망이 아닌 경건한 삶을 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