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화근을 없애라!”

박승호 담임목사 / 수 11:1-9

dot01.png

본문

요세푸스는 가나안 군이 30만의 보명과 일만 필의 말과 이만의 병거를 갖추고 전투에 나왔다고 추산한다. 우리의 영적 전쟁의 시작, 서두에는 미비하지만(마음만 먹어도 되었음), 갈수록 하나님이 점점 뒤로 빠지시고 우리가 스스로 맞서게 하신다. 처음에는 주님께서 친히 싸워주시지만, 나중에는 내 뒤에서 내가 싸울 수 있도록 도우신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하다. “지식이 성공시킨 것이 아니었습니다. 삶의 태도가 우리를 성공시킵니다.” 정복하라. 싸워서 승리하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승리하면 이기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실패하면 진다. 내게 주신 환경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배려이다. 훈련의 장이다.

1. 말과 병거의 힘줄을 끊고 불사르라. 6
병거는 대단한 전투력이다. 하지만, ‘이것들을 끊고 불사르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만을 신뢰하기 위함이다. 예수님을 믿어도 우리는 말과 병거를 축적하려고 한다. 처음에는 필요로 해서 축적하지만 후에는 우리의 마음을 지배해 버린다. 특권을 내려놓으라. ‘나는 끝까지 하나님만을 나의 기업으로, 분깃으로 삼겠다’ 결단하라. 전리품이 나의 화근이 될 수 있다. 내게 주신 축복이 나를 망하게 할 수 있다. 늘 긴장하고 자신을 복종시켜야 한다.
신 16:17 → “병거를 의지하지 마라”
삼하 8:3, 4

2. 남겨둔 것들 22
아낙자손들이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 남아있음. 우리 마음에 죄의 뿌리를 뽑지 않고 조금이라도 남겨 두면 나중에 그것이 큰 위험 요소로 다가온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죄는 작다고 무시해서는 안 되고 뿌리까지 뽑아야 한다. 신앙은 가다가 멈추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가야 한다. 하나님은 분명히 모두 멸절하라고 하셨다.
1) 가사 삿 16: 가사 - 삼손의 눈을 뽑은 사람들
2) 아스돗 삼상 4: - 5: 언약궤 빼앗김
3) 가드 삼상 17: 삼상 5: 가드 - 골리앗이 나옴 ← 이 세 가지는 방심에서 온 결과이다. 한번 무너지면 일어나기가 참 힘들다. 내게 주신 환경을 즐기며 담대히 나아가자. 멈추지 말자. 한번 품어주면 그것이 화근이 되어 내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다. 신앙생활은 결단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 여기, 현실(Here & Now)에서 최선을 다하자.

3. 전쟁의 종료 11:23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다. 19-20.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여호수아 11:16-23). 가나안 땅의 정복은 한 번에 얻은 것이 아니라 7년이라는 장기간을 걸쳐 얻어낸 결과이다. 명심하자. 적은 내 안에 있다. 모든 영적 전쟁의 시작은 내 마음에 있다.
명하신 대로 행함.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라. (11:9)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행함(11:15). 놀라운 믿음의 순종이요, 놀라운 승리였다. 순종이 곧 승리의 비결이다.
조금 남겨진 불순종의 싹은 크게 자라 큰 위기로 돌아온다. 매일 매일 점검하지 않으면 불순종의 싹이 자란다는 것을 기억하자. 광야에서 굶어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 불신앙, 불순종 때문에 죽는다. 모든 삶의 1순위는 신앙임을 명심하자. 우리의 참된 기업은 싸움을 통해 얻어진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되어 영적 전쟁에 참여하기 원하신다. 우리의 참된 기업은 그리스도를 통해 얻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