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레위기강해 12(完)] 안식년, 희년이신 그리스도

박승호 목사 / 레 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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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교회 생활의 감격은 성장에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큰 사이즈로 생각하시는가? 그리스도의 사이즈만큼 성장하길 원하신다.
그리스도의 사이즈만큼 주신 은총 -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도달하라. (엡 4:13-15) :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닮아간다.

●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는 은혜의 단계
1. 안식일 - 믿음, 은혜의 시작 (레 23:3, 출 20:8-11)
성경이 가르치는 절기 중 가장 기본적인 날은 안식일이다. 그리스도가 나의 생명으로 들어오시고 이 생명이 자랄 수 있도록 준비하신 은총들을 선물로 주심.
① 쉬고 일하지 말라.
② 하나님이 수고하여 주신 모든 은혜를 누리라.
③ 네가 받은 은혜를 가족, 종들, 가축, 집에 찾아온 손님까지도 누릴 수 있도록 흘러 보내라.
그리스도를 누리는 교통의 시간, 인격적인 만남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내게 쉼과 공급이 있는가? 그 은혜를 받는 자리, 그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있는가? 교회가 봉사하는 자리이기 이전에 누림의 자리, 공급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

2. 안식년 - 은혜의 성장 (레 25:1-7)
매 7년째 되는 해 - 안식일의 큰 개념, 하나님과 교제하며 쉬고 누리는 시간.
① 땅 휴경 - 더 큰 쉼, 더 큰 충전 : 안식년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하나님과의 깊은 영적 교제를 갖도록 하기 위함.
② 빚 탕감 - 부채를 진 것이 있으면 안식년에 모두 탕감해 줌.
③ 종 상태에서의 해방 - 이스라엘 사람이 노예가 되었으면 안식년에 자유의 몸이 됨.

3. 희년 - 그리스도의 전부를 누리는 삶 (레 25:8-17)
① 노동으로부터의 안식과 토지의 휴경 (11절)
② 빚의 탕감
③ 노예 상태로부터의 해방(39-55) -우리가 죄악의 노예에서 해방됨을 상징.
④ 기업으로 돌아감(13-34)
(사 35:1-10) 장차 누릴 온전한 희년

4. 성장을 위한 주님의 배려 (레 23: )
절기로 누리는 그리스도 -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
하나님은 사람이 죄 된 모습을 벗고(유월절, 무교절)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거듭나(초실절)
성령으로 충만 되어 성령의 결실을 맺기를 원하신다.(오순절)
하나님의 성숙한 생명으로 복음의 나팔을 불어(나팔절)
수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와(속죄일)
공동체적인 교회 생활(장막절)을 누리며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를 살기를 원하셨다.

5. 고엘로 오신 그리스도 (레 25:24-28) (고엘: 토지 무르기, 기업 무르기)
희년이 오기 전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희년을 미리 맛보는 것은 우리의 고엘(Redeemer)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기업 무르기를 이미 하셨기 때문이다.
희년의 복음대로 3가지를 회복하고 되찾아야 한다.
① 죄로 인한 빚을 탕감 받음 - 십자가 위에서 죄의 삯을 다 치루셨다.
② 주님이 고엘 되심으로 우리의 부채를 다 갚으셨기에 우리는 더 이상 죄의 노예, 사탄의 노예가 아니다.
③ 우리는 다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신 그리스도의 풍성한 생명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나는 그리스도를 어느 분량만큼 누리는가?
안식일인가, 안식년인가, 희년인가(고엘)? 나는 축제(7대절기)가 있는 인생(성장이 있는 삶)을 사는가?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잃어버린 하늘의 신령한 모든 축복을 누리기를 원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