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레위기강해 07] 속죄양, 아사셀 염소 되신 주님

박승호 목사 / 레 1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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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대 속죄일은 어떻게 사람이 죄와 사망으로부터 건짐 받는지 가르쳐 주는 말씀이다. 죄와 사망의 능력이 인류를 망가뜨렸다. 죄와 사망의 능력아래 놓인 사람들은 하나님과 원수된 삶을 살며 불행하게 살아간다. 만약 우리에게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이 없다면 우리는 아무런 희망이 없다.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안에 죄와 사망을 이길 힘이 있다.

대 속죄일을 통해 죄 사함을 어떻게 받는지 살펴보자.
1. 지성소에 들어가는 일을 조심하라.(1-2)
하나님의 법과 기준을 잘 지켜야 한다. 원칙과 규범이 없는 신앙생활이 많다. 배우지 않고 알기를 원치 않는다. 우리가 갖고 있는 질병 중의 많은 부분이 죄로 부터 왔고, 하나님의 규범을 지키지 않음 때문에 왔음을 알 수 있다.
2. 속죄제와 번제를 드리라.(3-5)
1)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드리라.- 속죄제는 기본제사, 목적은 번제이다. 원래의 창조의 목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제는 죄인이 아닌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의 만족을 위하여 사는 번제의 생애이며 번제물의 삶이어야 한다. 죄를 없애는 것은 출발이고 그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사 43:7)
2) 거룩한 옷을 입으라.- 그리스도가 밖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먼저 자기 자신을 처리한 다음 그리스도를 자신의 의와 거룩으로 옷입어야 함을 의미한다.
3)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으라.(3)-아론은 제사를 드리고 난 다음에는 몸을 씻고 다시 자기의 옷을 입고 나와 감사제사를 드린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사함 받은 사람은 반드시 예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리며 살아야 한다. 그것이 마땅히 취할 태도이다.
3. 두 제물을 드리라.(6-10)
여호와을 위한 속죄양과 아사셀에게로 보내는 아사셀 염소를 제물로 드려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엄청난 고통을 당하셨다. 이는 우리를 고통에서 건져내시기 위함이다.
4. 향기로운 향을 드리라.(12-13)
십자가, 부활, 승천하신 우리 주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케 하는 향기이다. 향연이 증거궤 위 속죄소를 가리운다. 찬양, 기도, 예배가 향의 의미이다. 나를 만족키 위한 찬양, 나를 위한 기도, 나를 위한 예배가 있고, 하나님을 만족키 위한 찬양, 하나님을 위한 기도,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만져야 한다. 하나님을 만족케 해야 죽지 않는다.
5. 속죄제 염소의 피를 가지고 장 안에 들어가 속죄소를 정결케 하라.(14-19)
하나님 앞에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하나님의 법은 죄를 싫어하신다. 죄는 반드시 사망을 가지고 온다. 죄는 나와 내 옷과 나의 집과 성소와 지성소까지도 오염시킨다. 피만이, 오직 어린양 되시는 예수님의 피만이 이 속죄의 능력이 있다. 그리스도 보혈 안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지상 최대의 맞교환이 십자가에서 일어났다.(즐거운 교환)
6.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내어 보내라.(20-22)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내어 보내는 것은 죄와 사망, 심판을 사탄에게 되돌려 줌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속죄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주님이 죽으심으로 죄의 근원인 사탄을 멸하셨다.
7.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키고 안식하라.(29-31)
대속죄일은 큰 안식일이다. 이 대속죄일을 통해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 우리 힘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길 이외에 죄사함을 받을 길이 없다. 주님 주신 은혜를 누리고 또한 이 은혜를 전하는 자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