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님의 재림을 깨어서 준비해야 한다.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마지막 시대를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구약의 마지막 책인 에스라, 느헤미야, 학개, 스가랴, 말라기 등을 통해서 주님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1. 돌아온 이후에 성전을 재건하고 예루살렘 성을 수축한다-성전의 회복, 성의 재건
죄와 사탄은 성전을 훼손하고 성을 무너뜨리게 했다. (왕상 9:6-9) 그러나 포로에서 돌아온 자들은 다시 성전을 재건했다. 성전을 재건한다는 것은 성도의 경건함을 회복하고 거룩한 삶을 회복하는 것이다. 초림 예수님이 오셨을 때 하신 일도 성전을 정결케 하시는 것이었다. (사역의 시작-요 2:13-16 / 사역의 종결-마 21:12-13)
*성전을 건축한다는 말씀
1) 사람들이 하나님을 모시는 거룩한 거처가 되는 일(고전 3:16-17, 6:19-20)
우리 몸이 성전임을 깨닫고 거룩한 삶을 선택하는 것이다.
2) 성적인 죄가 왜 나쁜가? (고전 6:15-18)
주님과 한 영이 되어야 한다.
3) 서로가 연대하고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되어 가는 일 (엡 2:20-22)
2. 바벨론 포로된 상태에서 돌아온다.-약속의 땅으로의 회복
구약의 약속은 가나안 땅이었다.(신 8:7-10) 신약시대때는 그리스도가 우리의 분깃이다.(골 1:12,11) 그리스도를 우리의 기업의 몫으로 누리면 우리가 넉넉히 이기며 살 수 있다. 풍요로운 삶, 황홀한 삶을 살 수 있다.
3. 제사가 회복됨-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예배가 무너지면 삶이 무너지고, 성전과 성이 다 무너진다. 레위기 말씀 공부를 통해 예배의 본질을 배우고 우리의 삶을 거룩하게 세워나가자.
4. 율법을 다시 지키게 되었다.-말씀의 회복, 말씀 운동
율법학자 에스라를 통해 포로귀환자들은 말씀 회복운동을 펼쳤다. 데살로니가 교회(살전 2:12)와 베뢰아 교회(행 17:11)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붙들고 성경을 상고해야 한다. 아볼로에게 복음을 전했던 브리스가와 아굴라 처럼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자들이 되자. 한국교회의 성장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모두 <한국교회는 사경회와 함께 성장한 교회>라고 말하고 있다. 옛날 사경회는 하루에 3번 씩 일주일 동안을 말씀 연구에 헌신 했다. 우리교회도 이렇게 말씀을 붙드는 교회가 되자.
5. 정결의 회복, 경건의 회복-이방인과의 결혼문제
말씀을 배우면 삶이 달라져야 한다. 에스라는 백성들 가운데 이방여자와 결혼하는 일을 막았다. 우리도 말씀을 듣고 우리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들이 달라져야 한다.
6. 섬김의 회복, 사명의 회복-성전 기명들이 돌아옴
성전 기명들이 돌아와 재건된 성전에 놓이면서 역할들을 감당하게 되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집의 역할, 봉사의 직분을 회복해야 된다. 내가 감당해야 할 역할이 있다.
7. 리더십, 남은 자로의 회복
성전건축의 방해가 있었지만 스가랴, 학개와 같은 선지자들의 도움으로 결국 건축을 완성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벨론땅에 남았지만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돌아온 남은자들이 헌신함으로써 성전을 완성하게 된다. 하나님은 이들을 돕기 위해 이방의 왕들까지도 마음을 감동하여 도와 주셨다. 마지막 때에 우리가 이러한 남은자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