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레위기강해 01] 거룩하신 하나님, 거룩한 사람들

박승호 목사 / 레 1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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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형상으로, 명품으로 불러주셨다.(벧전 1:15-16) 우리는 죄악된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과는 구별된 거룩한 존재로 부르심을 받았다.(엡 1:1, 고전 1:1-2, 행 20:32)
레위기는 우리에게 거룩한 존재로써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고 예배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또한 레위기는 예배의 방법론이 아니라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해 져야 함을 강조한다. 살아있는 예배가 우리 가운데 있으면 세상이 두렵지 않고 신령한 기쁨 속에 살게 된다.
*잘못된 예배들
1. 열심만 가지고 가능한가?
삼상 15: 사울왕의 섬김 / 삼하 6: 아미나답의 집에서 법궤를 옮길 때 - 웃사의 섬김
2. 법도를 어긴 섬김
창 4: 가인의 예배 / 삼하 6: 다윗의 섬김
3. 종교적인 섬김
삼상 1: - 2: 홉니와 비느하스 / 레 10: 나답과 아비후의 분향단 섬김

하나님을 향한 구별됨, 성별됨이 있느냐?
1. 관계의 거룩-누구와 교제하느냐? (레 9:22-24)
아론이 손을 들어 축복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처럼 우리도 이러한 일을 위해 부르심을 받은 존재이다.(벧전 2:5,9) 구약의 제사장처럼 이제 우리가 예수님을 대행하는 제사장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동시에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을 돕고 축복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배우는 자이든지, 아니면 가르치는 자이든지 해야 한다.
* 출애굽기에서 보여준 목자의 모습
1-11 목자를 따름-그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함
12-18 목자와 함께 가며 나를 부인하고 거절하는 법을 배움
19-40 목자와 함께 주님을 따름(레:주님을 따르는 법)

2. 공간의 거룩-늘 어디에 있느냐? 성전의 신앙 (레 1:1-3)
신약시대때는 어떠한 장소가 거룩한 곳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장소를 구별하고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하나님을 섬긴다. 어느 특정한 공간을 의미함이 아니요 하나님을 위해 구별한 영역을 말한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공간, 하나님만을 위한 영역이 있는가? 그 공간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자.

3. 시간의 거룩-주간의 첫날, 아버지를 위한 구별의 날이 있는가? (레 23:2-3)
구별된 시간이 있는가? 경건의 시간, 성경공부 시간, 나눔의 시간, 섬김의 시간 등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기 위해 구별된 시간이 있어야 한다. 기업인들은 자신의 회사에 하향세가 생기거나 위기가 오는 시점을 점검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에도 하향세나 위기가 올 수 있다. 이것을 빨리 깨닫고 일어나야 한다.

4. 공급의 거룩-무엇을 먹느냐? 무엇으로 힘을 얻느냐? (레 23:5-6)
그리스도가 우리의 새로운 양식이다. 찬양, 기도, 말씀등 여러 가지 공급원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공급을 통해 우리가 영적으로 새 힘을 얻게 된다. 구원 받은 이후에 우리는 새로운 양식으로 산다.(유월절-양고기, 무교병, 쓴나물)

5. 생각의 거룩-늘 어떤 생각으로 사느냐? (레 11:44-45)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는 것의 옆에 가지도 말라 말씀하신다.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 하신다.(살전 5:22) 그만큼 우리를 더럽힐 수 있는 것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키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지키라는 것이다. 삶의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임재신앙으로 살아야 한다.(롬 12:1-2) 유대인들은 이러한 거룩을 몸에 배게 하기 위해 어릴적부터 반복적으로 자녀들을 교육함으로써 거룩한 습관을 갖게 한다. 우리도 거룩을 훈련하는 자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