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과 성소의 차이
① 빛의 차이-뜰은 자연빛의 영향을 받지만 성소에는 금등대의 불빛이 있다.
② 음식의 차이-뜰에 있는 백성들은 만나를 먹지만 성소의 제사장은 진설병과 제사 제물을 먹는다. 광야여서 모두가 핍절한 상황이었지만 제사장들은 하나님의 음식에 참여했다. 제사장은 남과 다른 거룩한 빛이 있고, 다른 사람과 다른 거룩한 양식이 있는 사람이다. 이러한 양식으로 말미암아 제사장은 힘을 얻고 사람들에게 희망, 따뜻함, 격려와 지지를 전달한다.
1. 진설한 떡을 준비하라. 5-6
1) 여호와 앞-임재신앙 6
진설병은 임재의 떡이다.(the bread of the presence) 제사장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진설병을 먹는다. 그 하나님의 임재는 제사장을 더욱 거룩한 삶으로 이끈다. 다윗은 이러한 임재신앙으로 살았던 사람이다. 우리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바라보며 우리의 삶을 성소로 변화시키는 사람들이 되자.
2) 고운 가로로
1차적 의미는 그리스도이다. 2차적 의미는 나의 부수어진 삶, 자기를 부인한 인격을 말한다. 등불의 관유도 감람을 찧어서 만들었듯이 진설병도 곡식을 찧어서 고운 가루로 부수어서 떡을 지었다.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떡이 되어 주셨듯이, 우리도 섬기는 자녀, 양, 영혼들을 위해 떡이 되어야 한다. 자아가 살아있는 사람의 떡은 진설병이 될 수 없다.
3) 섬김을 위한 떡이다.
제사장들을 위한 음식은 섬김을 위한 것이다. 봉사자의 음식은 달라야 한다. 준비되지 않고 섬기면 오히려 사람들을 죽인다. 우리가 제사장으로써 잘 훈련되어지고 양육되어지기 위해 제사장이 먹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2. 기도로 준비하라. 7
진설병은 제사장이 준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양식이다. 진설병을 하나님께 드릴때 향을 더해야 한다. 이 향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화제로 드린다. 이 향은 기도를 의미한다. 이는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섬길때 미리 기도로 준비해야 함을 가르쳐 준다. 우리가 기도로 준비하고 드릴 때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제사가 되는 것이다.
3. 안식일에 공급하는 떡이다. 8
제사장은 안식일마다 진설병을 먹는다. 오늘날의 안식일의 떡은 무엇인가? 구약의 안식일이 지금은 예수님의 은혜의 안식일인 주일이다. 주일날 우리는 이 양식을 먹어야 한다. 내가 혼자 먹는 양식(묵상)과 주일에 듣는 설교의 차이는 무엇인가? 내가 혼자 먹는 양식은 만나이지만 주일날 내 목자, 내 제사장을 통해 주는 양식은 진설병이다. 그 양식을 먹는 사람들은 다 제사장의 삶을 산다.
4. 백성들을 위한 떡이다. 5,8
진설병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떡이다. 제사장이 이 떡을 먹고 공급받아 이제는 내가 먹고 누린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간증하고 내 양에게 먹이는 것이다. 우리가 셀 예배를 드리면서 가져와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진설병의 말씀을 먹고 삶 속에서 승리한 간증과 찬양을 나누어야 한다. 각자가 준비해 온 그리스도를 나눔으로써 그 예배의 현장이 풍성한 잔치의 식탁이 된다.
5. 거룩한 곳에서 먹는다. 9
진설병은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어디가 거룩한 곳인가? 어떠한 장소가 신성한 것이 아니라 내가 주님 앞에서 구별한 시간, 예배의 처소로 구별한 곳이 거룩한 곳이다. 우리가 하나님앞에 구별한 이 예배시간, 이장소가 거룩한 시간이요, 거룩한 장소다. 여기서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떡을 공급받고 먹는다. 나에게 거룩한 처소가 있는가? 내가 먹는 음식이 제사장이 먹는 음식인가? 나는 무슨 힘으로 사는가?
6. 법궤와의 연결
떡상은 법궤와 모양과 재료, 싸이즈가 같다. 이는 결국 떡사이 법궤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임을 보여준다.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사람이라면 떡상을 주의해야 한다. 주일 예배를 소홀히 여기면 안된다. 이 시간에 우리는 제사장의 양식을 공급받는다. 떡상이 없이 법궤, 증거궤가 있을 수 없다.
7. 제사장의 삶이 따라야 한다. 레 22:2-9
제사장이 먹는 응식(라헤모)이 있다. 이는 제사장이 마땅히 취해야 할 음식이다. 이것을 먹을때 제사장은 반드시 스스로 정결케 해야 한다. 만나는 죄와 함께 먹을수 있지만 제사장의 음식은 그렇게 먹으면 죽는다.
제사장의 음식을 먹고 있는가? 만나만 먹는 수준이라면 밤이 왔을때 힘이 없다. 그러나 제사장의 음식을 먹는 사람은 위기가 오고 고난이 와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제사장으로 부르셨다. 이를 위해 훈련하고 정결케 세워지는 사람들이 되자.